[보안뉴스 주소형]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이 코인볼트(CoinVault)와 비트크립터(Bitcryptor) 치료제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코인볼트와 비트크립터는 전 세계 약 20개국이 넘는 사용자들의 컴퓨터를 암호화시키고 돈을 요구하는 악성 랜섬웨어다. 이로써 코인볼트나 비트크립터에 감염되어 사용 불가했던 컴퓨터들을 복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경찰(NHTCU)이 해당 랜섬웨어들을 제작하고 배포한 범인을 검거하여 이들의 운영서버까지 모두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스퍼스키 랩은 랜섬웨어 암호들을 복호화할 수 있는 키를 확보한 것. 즉 경찰과 보안기업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한편 카스퍼스키 랩이 제공하는 무료 복호화 툴은 여기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추가 : 본지가 접수한 제보에 따르면 카스퍼스키 랩이 제공하는 무료 복호화 툴은 변종 랜섬웨어에 대해서는 제대로 복호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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