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를 계속 압박하다 또 한번 타격 입은 소니
[보안뉴스 주소형] 위키리크스(WikiLeaks)가 서서히 꺼져가는 ‘소니 해킹 사건’의 불씨에 다시 불을 지폈다. 여기서 위키리크스는 정부나 기업 등의 비윤리적 행위와 관련된 비밀 문서를 폭로하는 웹사이트다. 위키리크스는 소니사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정보가 기존에 알려져 있는 양보다 약 27만6,494건이 더 있다고 밝히고 나섰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4월에 이어 자사 사이트에 해당 내용을 증거 문건을 올려놨다. 여기를 누르면 연결된다.
이번에 드러난 유출문건에는 소니사의 내부비리 및 소송현황 등의 법적 문건은 물론이고 엠마스톤(Emma Stone)을 비롯한 셀러브리티의 개인정보, 소니사 전 임직원의 의료정보 등 예민한 정보들이 대량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위키리크스가 소니사 유출문건들을 온라인에 공개한 이후 소니사 변호사는 해당 포스팅을 내리라는 내용을 담은 다수의 경고장을 지속적으로 보냈다. 이에 일각에서는 소니사가 그렇게 위키리크스를 꾸준히 압박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아직 소니사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