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디지털기기에 친숙한 현재 10대들의 해킹 범죄가 늘고 있어
[보안뉴스 주소형]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Interpol)이 10대 호주 소년을 쫒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5월 2일, 글로벌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호주에 살고 있는 19살 소년이 마이크로소프트와 美 육군(US Army) 사이트에서 1억 달러 가치에 해당되는 소프트웨어와 내부 정보를 해킹하고 유럽으로 달아났다.
▲ 요즘은 찾기 힘든 놀이터 풍경, 이제 10대들의 놀이터는 컴퓨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호주 현지 매체인 The Weekend Australian은 그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재판 날짜가 지연되고 해당 조사관들에게 괴롭힘(harassment)을 받아 도망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의 관할기관은 FBI, 美 국토안전부, 서호주 경찰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14살의 소년이 학교 컴퓨터를 해킹해 시험문제를 빼내는가 하면, 17세 미국 소년이 인스타그램을 해킹하여 새로운 기반의 앱을 만드는 등 어려서부터 각종 디지털기기에 친숙한 현재 10대들의 해킹 범죄가 늘고 있어 해외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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