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ID·이메일주소·비밀번호 유출...회원에게 비밀번호 변경 권고

[보안뉴스 김태형] 모바일 포털 사이트 ‘세티즌’은 3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관리시스템의 해킹으로 회원정보가 유출되어 관련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세티즌 측은 “지난 12월 29일 해커로부터 회원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아 회원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의심하게 됐다. 지난 6월 6일 경 회원관리시스템이 해커에 의해 해킹된 것으로 확인되어 관련기관에 신고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수사결과에 따라 추가 사실이 확인되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정보는 이름, 아이디(ID), 이메일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4개 항목이다. 세티즌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만,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해당 IP와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 등이 보안강화 조치를 취했다.

세티즌은 “앞으로 회원관리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조치 강화 등 내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더욱 최소화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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