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요소 인증 연계와 트래픽 수익화 등 6가지 핵심 축 제시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아카마이가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행동을 검증해 안전한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통합 ‘에이전틱 보안 프레임워크’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프레임워크는 신원과 탐지, 신뢰, 엣지 보안을 단일 실시간 의사결정 레이어로 통합해 AI 기반 거래를 안전하게 자동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결제나 커머스 환경에서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에이전트의 행동을 규정짓는 것이 보안 업계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아카마이는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 생태계와 협력해 6가지 핵심 축을 제시했다.
에이전틱 보안 프레임워크는 △신원 검증 및 인관 귀속(Human Attribution) △사용자 중심 인증 △적응형 신뢰 분석 △엣지 기반 집행 △콘텐츠 수익화와 가치 교환 △운영 가시성과 트래픽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스카이파이어(Skyfire), 익스페리언(Experian)과 협력해 도입한 ‘Know Your Agent(KYA)’ 프레임워크는 에이전트가 누구를 대표하며 어떤 의도로 활동하는지를 플랫폼에 알리는 신원 검증 표준 방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합법적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특정 개인을 대신함을 검증하며, 자동화된 거래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쓰제로(Auth0), 핑 아이덴티티(Ping Identity)와 같은 신원 확인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는 행동 분석이나 다중 요소 인증(MFA)과 같은 기존 사용자의 보안 정책을 AI 에이전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또, 아카마이의 분산 엣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에이전트의 요청을 즉시 평가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트릭 설리반 아카마이 보안 전략 CTO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고 커머스를 처리하는 상황에서 기업은 에이전트 배후의 신원과 의도를 인지해야 한다”며 “이번 프레임워크는 신원이 가시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여 기업이 보안을 포기하지 않고도 새로운 AI 상호작용을 성장시키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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