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정익래)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국 청년 인재들과 함께 소상공인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선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29일 고려대학교에서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지역사회 및 소상공인을 위한 사이버보안 아웃리치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 개소식’ [출처: 고려대학교]
이번 프로그램은 구글의 자선 부문인 구글.org(Google.org)의 후원을 바탕으로 한다. 아시아재단(The Asia Foundation)이 추진하는 아태지역 사이버보안 기금(APAC Cybersecurity Fund)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제 파트너 기관인 사이버피스 인스티튜트(CPI) 및 글로벌 사이버 얼라이언스(GCA)가 참여한다. 지역사회와 영세·중소규모 사업장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가 목표다.
고려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약 18개 교육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 대학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고려대학교는 국내에서의 교육 및 지역사회 아웃리치 활동을 수행하는 동시에, 아태지역 대학들과 함께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디지털 안전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에는 고려대학교 스마트보안학부 학생 34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약 몇 달간 사이버보안 기본 교육, 실무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 교육 등을 이수한 후, 실제 소상공인 및 중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과 컨설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사이버 위협은 특정 대기업이나 전문 기관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규모 사업장은 보안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사이버보안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실천적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보안 지원을 제공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익래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이버 위협은 이제 특정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며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가 보안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디지털 안전을 함께 지켜나가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크 케이닉(Mark Koenig) 아시아재단 부총재 겸 한국지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사이버보안은 아태지역의 경제 성장과 시민 안전에 매우 중요하며, 중소기업의 사이버보안 역량은 공급망 전반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본 프로젝트가 한국의 미래 사이버보안 강화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본교 프로젝트 책임연구자인 차영균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비전공자에게 보안을 쉽게 설명하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향후 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의 사이버보안 교육 및 컨설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학생들의 실무형 보안 역량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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