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균 교수는 한국치안행정학회장, 한국경찰연구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 및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국내 대표 치안·경찰행정 전문가다. 이번 행사는 박 교수가 출간을 앞둔 신간 ‘대한민국 치안리포트’(박영사) 주요 내용과 집필 배경을 독자들과 나누는 자리다.

박 교수는 그동안 신문 칼럼, 학술 논문, 방송 대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회적 이슈와 치안·행정 현안을 꾸준히 분석해 왔다. 이러한 글들을 묶어 완성한 책 ‘대한민국 치안리포트’는 현장 중심의 치안 행정 분석, 공공 책임의 의미,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정책적 방향성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박 교수는 책 서문에서 “각 글은 그때그때의 사건과 상황을 중심으로 썼지만,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이 사회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라며 “학자로서, 공직자로서, 시민으로서 공공의 ‘책임’을 다시 묻게 되었고, 이 책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실패를 지켜보며 버팀을 고민한 행정학자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공공 영역에서 ‘가치’는 선언만으로 구현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의 역량과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북 콘서트에선 강연뿐 아니라 유명 성악가 중창·독창, 가야금 공연, 하모니카 연주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 진행돼 지역 주민에게 풍성한 문화·지식 축제를 제공한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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