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통제 고도화로 내부자와 외부 공격 결합한 복합 위협에도 효율적 대응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물리·정보보안을 하나로 결합한 통합보안인증 사업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쿠팡 등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이어지면서 생체인식 기반 통합보안체계 구축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로고 [자료: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통합보안체계는 내·외부자의 출입과 디지털 장비 반출 등을 관리하는 물리보안에 내부 중요 데이터 보호를 위한 정보보안을 더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위협 대응은 물론, 접근통제 고도화를 통해 내부자와 외부 공격이 결합한 복합 위협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체계 구축에는 위·변조나 유출 위험이 큰 아이디·패스워드 방식 대신 얼굴·홍채·지문 등 생체인증 기술이 필요하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독자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과 시스템 전반에 생체인식을 적용해 통합보안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은행, 카드, 통신 등에서 외부 해킹뿐 아니라 내부자와 연계된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이어지며 분리 운영되던 조직과 시스템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쿠팡 고객정보 유출사고도 이러한 변화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생체인식 기반 통합보안체계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관계자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쿠팡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건도 내부자 관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내부자와 외부 공격이 결합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생체인식 기반 통합보안체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생체인식 기반으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내부통제를 고도화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농협은행에 얼굴인식 기반으로 로그인 이력 관리, 복수 사용자 로그인 차단 등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한 ‘유바이오 이지패스(UBio-ezPass)’를 공급해 구축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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