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M’ 리브랜딩하고 구독형 모델 도입… 대표 1명이 최대 3명 관리
AI로 스미싱·악성 앱 실시간 탐지해 가족에게 즉시 알림 전송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족의 스마트폰을 한 번에 보호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 서비스 ‘알약 패밀리케어’를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이스트시큐리티는 기존 ‘알약M’을 ‘알약’ 모바일 앱으로 새롭게 리브랜딩했다. 국민 백신 ‘알약’의 신뢰를 모바일 환경까지 확장한다.


[자료: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패밀리케어’는 가족 구성원을 하나의 보안 단위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독 서비스다. 가족 대표 1명이 최대 3명의 구성원을 초대해 각 스마트폰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스마트폰 기기에서 위험이 감지되면 가족 대표에게 알림이 전송되어 떨어져 있어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의 실시간 알림은 AI 기반 위협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됐다. 단순 키워드 필터링을 넘어 메시지 문맥과 발신 의도까지 파악해 신종 스미싱 의심 메시지를 탐지하며, 악성 앱 설치 시도 등 다양한 위협 요소를 분석한다. 위험이 발견되면 즉시 알림과 함께 대응 가이드를 제공해 보안 이해도가 낮은 사용자도 손쉽게 조치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구성원별 위험도와 최근 탐지된 위협, 필요한 조치사항 등을 시각화한 대시보드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2000만 사용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구축한 AI 위협 탐지 기술에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를 결합해, 사후 대응을 넘어 선제적 보호 서비스를 구현했다. 향후 PC까지 포함한 멀티디바이스 통합 보안 케어 서비스로 확장해 가족의 디지털 안전을 더욱 폭넓게 지킨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최근 중장년층을 노린 정교한 피싱 공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족끼리 서로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향후 PC를 포함한 멀티디바이스 통합 보안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연간 구독료 30% 할인 혜택과 신규 설치자 대상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며, iOS 버전도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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