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발표되는 제1차 양자종합계획 및 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5조와 제24조에 근거한 법정계획이다. 우리나라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향후 국가 양자 기술 정책의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된다.
공청회는 26일 오후 2시 대전 한국연구재단 R&D 평가센터 컨벤션홀에서,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각각 열린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부터 산·학·연 분야 전문가 90여 명을 동원해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50여 명이 참여한 종합계획 수립위원회와 40여 명이 참여한 기본계획 수립위원회를 구성해 총 40여 차례의 회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종합계획안 및 기본계획안 설명에 이어 산·학·연 대표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과 방청객 의견 청취,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1차 종합계획안 및 기본계획안을 보완한 뒤, 12월 중 양자전략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취임 초기부터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해 양자 기술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국가 양자 로드맵인 양자종합계획을 연내 수립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번 공청회는 정부의 양자 기술 육성 의지를 구체화하는 첫 단계가 될 전망이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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