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장애 복구 현황 발표
정보시스템 647개 중 156개(24.1%) 복구...부처 결재 관리 시스템(온나라 문서) 재가동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다가 복구된 정부 시스템이 156개로 늘었다.


[자료: 연합]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기준 서비스가 중단된 정보시스템 647개 중 156개(24.1%)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전날 온메일, 모바일 공무원증이 부분 복구된 데 이어 오늘 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와 1365 기부포털이 일부 복구됐고, 정부부처의 문서결재와 메모보고 등을 관리하는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 21개가 재가동됐다.

복구가 지연된 이유로는 지난 26일 당시 불이 난 대전 본원 5층 전산실에 전체 시스템 절반 이상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직접적인 화재 피해가 없거나 영향이 적은 2~4층 시스템부터 순차 가동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도 인력을 총동원해 시스템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공무원 220명과 관련 사업자 상주인원 570명, 기술지원·분진제거 전문인력 30명 등 약 8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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