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20여 명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치안 서비스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에선 박혜숙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이 ‘국민 안전을 위한 AI 최신 기술 동향과 치안 서비스 연구개발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혜숙 ETRI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 [자료: ETRI]
최근 급증하는 신종 범죄와 사회적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해 AI·로봇·드론 등 유무인 협업 기술을 치안 현장에 적용하는 전략이 제시된다. 경찰 장비에 AI 반도체를 탑재해 현장 중심 스마트 치안을 구현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긴급 상황에서 경찰의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할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경찰·소방·국방 등 공공 안전 전 분야 기술 확산 가능성을 논의함으로써, 국민 안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회 AI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이인선 국회의원은 “AI 기반 치안 서비스는 단순히 경찰력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위험 지역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해 국민 신뢰를 높이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ETRI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은 “도시화와 인구 밀집으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종 범죄와 사이버 범죄의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와 유무인 협업 기술을 활용한 첨단 치안 대응 체계와 안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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