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데이터 수집·분석·활용·모니터링 등 기능 갖춰
스마트도시 플랫폼의 해외 수출 기반 마련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스마트도시 플랫폼의 실시간 이벤트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가 전자·통신에 관한 표준을 진행하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의 SG20에서 국제 표준으로 9월 15일 제정됐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지자체 현황 [자료: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2015년부터 외산 장비의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방범·방재, 교육 등 정보시스템을 연계·활용해 다양한 도시상황을 관리하는 기술인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108개의 지자체에 보급했고, 해외수출 기반 마련 및 확산을 위해 약 3년 동안 SG20 회원국들과 협력해 표준 요구사항을 보완한 끝에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도시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춘 도시 관리를 위한 플랫폼으로 시간 및 위치기반의 실시간 상황 정보 처리 기능을 통해 도시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높인다.
아울러, GIS 기반의 단일 아이콘 형태로 상황 정보를 시각화해 재난이나 긴급상황 발생 시 담당자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종빈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국제 표준 제정은 전 세계 도시 간 상호 호환성을 향상시켜 국내 우수한 스마트도시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마트도시 산업 발전 및 해외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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