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가산자산 등 신기술 악용한 취약점 분야 추가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금융보안원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금융권 침해위협 분석대회인 ‘FIESTA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FIESTA(Financial Institutes’ Event on Security Threat Analysis)는 즐거운 축제란 뜻으로, 금융권 전반의 침해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작돼 매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금융권의 실질적인 침해사고 대응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실제 침해사고에 쓰인 악성코드와 취약점을 참고한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취약점에 대한 공격 △침해사고 공격 방식 분석 △암호화된 데이터 복구 등을 비롯해 △AI 모델 오작동 유도 △블록체인 취약점 등 최신 기술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시상은 1등 상인 금융위원장상을 비롯해 5개 팀에 금융보안원장상과 포상금이 수여되며, 대학생 수상팀은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선 채용이 검토된다. 또, 올해부터 명예의 전당 제도가 신설된다. 최근 5년 이내 세 번 이상 1등 수상자를 대상으로 등록되며, 향후 대회 수상은 제외되나 심사의원, 문제 출제 등 다양한 참여 기회와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금융회사 재직자나 대학생은 오는 15일부터 FIEST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회에 앞서 체험존을 통해 홈페이지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전년도 문제풀이 등을 제공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FIESTA는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과 실제 침해사고 사례를 반영해 금융권 전반의 위협분석 및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 FIESTA가 금융권의 핵심 보안 인재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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