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ISO협의회·보안관련 단체 참여로 보안 네트워크 확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대구전파관리소와 대경ICT산업협회는 9월 10일 대구·경북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협의회 제2차 포럼을 개최하여 AI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성이 강조되는 정보보안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전파관리소와 대경ICT산업협회가 대구·경북 CISO(최고정보보안책임자) 협의회 제2차 포럼을 개최했다 [자료: 대경ICT산업협회]

이번 포럼에는 이기주 한국CISO협의회 회장, 최소영 보안뉴스 대표, 정승원 대구전파관리소 원장, 이광원 아이엠뱅크(前 대구은행) 부행장보, 이재용 KB국민은행 상무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전파관리소, 대구광역시청, 경상북도청,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경ICT산업협회 보안관련 업체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정보보안 최고책임자(CISO)들이 자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CISO협의회와 KB국민은행 정보보호 책임자가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 차원의 협력을 넘어 전국 단위 보안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장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이번 포럼은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과 정보보호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마련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이재용 KB국민은행 상무가 ‘금융권 자율보안체계 도입에 따른 위협 대응 중심’에 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김기배 위즈코리아 대표는 ‘내부자 위험 관리를 위한 업무보안 체계’에 관련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이기주 한국CISO협의회 회장이 “해가 갈수록 지역 정보보호 협의체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CISO 협의회 구성원들의 열정과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승원 대구전파관리소 소장은 “지방 기업과 기관들의 정보보안 역량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대구·경북 CISO 협의회가 지방 협의체를 대표해 지역 보안 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광원 아이엠뱅크 부행장보는 “대구·경북 지역 공동체 전체가 보안 안전망 구축에 힘써야 한다. 함께 방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가 동반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토론의 마지막 발언으로 “사이버 보안은 특정된 한 기관이나 기업만의 과제가 아닌 모두의 공동 과제다. 대구·경북 CISO 협의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가 활성화되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