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서울특별시, 세븐일레븐, 이디야커피, 티머니모빌리티와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자영수증 확산에 따른 탄소저감 효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KISA]
KISA는 공인전자문서제도를 통한 전자영수증 서비스 확산을 지원하고 탄소중립포인트를 연계해 전자영수증 발급 실적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시민이 전자영수증을 이용해 탄소저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홍보한다. 세븐일레븐과 이디야는 서울 지역 카페 및 편의점 매장에, 티머니모빌리티는 서울에서 운행하는 티머니 택시에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적용한다.
기존 전자영수증은 별도 앱을 설치한 후 회원 가입하고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해 번거로웠다. 반면 이번 협약을 통해 발급되는 전자영수증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의 전자문서함에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서울 지역 세븐일레븐과 이디야커피 매장, 티머니 택시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고 이를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에 저장하면 전자영수증 1건당 100원의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를 받는다.
김정희 KISA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국민이 디지털 거래 내역을 주체적으로 활용하고, 자발적으로 탄소저감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공인전자문서제도를 통한 전자영수증 서비스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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