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Post-
[이미지 = gettyimagesbank]
- come은 ‘오다’이고, ashore는 ‘물가로’ 혹은 ‘해안으로’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come ashore는 ‘해안으로 오다’라는 뜻이 됩니다.
- come은 말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뭔가가(혹은 상대방이) 화자 쪽으로 이동할 때 쓰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come ashore라고 하면 뭔가가 바다에서 해안 쪽으로 이동할 때 쓰입니다. 즉 ‘상륙’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뜻입니다.
- 위의 예문은 현재 중국을 덮치고 있는 거대 폭풍 야기(Yagi)에 관한 기사에서 발췌한 것으로, 야기가 금요일 오후에 충저후해협 근처로 상륙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come ashore가 사용됐습니다.
- 추가로 예문을 보겠습니다.
* For a few months each summer, when the animals come ashore, there are more bears than people.
(매년 여름이면 동물들이 해안가로 올라오곤 하는데, 그 몇 달 동안에는 사람보다 곰의 수가 더 많다.)
* So slow was his progress that he was forced to come ashore at night.
(그가 얼마나 느리게 움직였는지, 결국 밤중에 상륙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 As the winter storm comes ashore, so too will its rainbands.
(겨울 폭풍이 상륙하면서 비도 같이 따라올 것이다.)
* Female turtles come ashore during the warmest months of the year to lay their eggs.
(암컷 거북이들은 연간 가장 따듯한 달들에 육지로 올라와 알을 낳는다.)
- come ashore가 가장 무난하고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긴 하지만 상륙의 형태를 좀 더 구체화 하기 위해 다른 동사들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swim ashore라고 하면 헤엄을 쳐서 해안에 다다른 것을 강조하는 것이고, roll ashore라고 하면 파도 같은 것이 걷잡을 수 없이 해변으로 밀려드는 듯한 느낌의 표현이 됩니다. wriggle ashore라면 뭔가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영법으로 수영해 해변에 올라온 느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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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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