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특수 카메라(방폭·화재감지·열화상·저시정)에 대한 인식과 도입 비율 결과
특수 카메라 전문업체 집중분석 : 엑시스, 원우이엔지, 지인테크, 웹게이트, 플리어(MDS테크)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특수(特殊)’는 ‘특별히 다르다’ 혹은 ‘평균 이상으로 뛰어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최근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다양한 모양의 CCTV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어떤 것은 길쭉하고 어떤 것은 동그랗고 어떤 것은 각졌으며 어떤 것은 여러 개의 카메라가 한 몸에 달려 있기도 하다. 각각의 쓰임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하게 다른 능력을 갖춘 그래서 ‘특수’라는 영역으로 구분되는 녀석들이 있다. 방폭·화재감지·열화상·저시정이라는 각각의 이름을 가진 이 녀석들은 자신들만의 능력을 뽐내며 사회 곳곳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각각의 영역에서 자신의 역할 충실하게 수행하는 특수 카메라
‘방폭(防爆)’은 주로 기계 따위에서 폭발의 피해를 막는 일을 뜻하는 단어로 방폭 카메라(CCTV)는 폭발을 견디는 제품이다. 화학공장의 폭발 등 유사시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며, 반대로 카메라 안에서 불꽃 등이 일어났을 때도 외부로 전달되지 않도록 한다. 방폭 카메라는 선박·해양 플랜트, 석유화학,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사용되며 폭발력이 가장 큰 수소가스가 터져도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하우징이 두껍고 접합 면도 잘 밀봉돼야 한다. 또한 극한의 화학물질에 노출돼도 부식과 변형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며 박테리아 서식이 불가능해야 한다.
‘화재감지(火災感知)’ 카메라(CCTV)는 화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화재감지 카메라는 불꽃을 감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불꽃에서 발생하는 UV(자외선) 파장을 감지하거나 불꽃 고유의 파장을 감지하는 센서 감지를 이용하기도 하고 불이 아닌 연기를 감지하기도 한다.
‘열화상(熱畵像)’ 카메라(CCTV)는 물체에서 방출하는 열복사를 감지해 다양한 색으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것으로 코로나19 당시 체온을 측정해 출입을 통제하는 도구로 주목을 받았다. 열화상 카메라는 온도 감지를 통해 객체를 식별하거나 시설 내부의 온도 변화 또는 장비의 발열을 감지하며 저조도 등 잘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최근에는 실화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하나의 디바이스로 결합한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저시정(低視程)’은 목표물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음을 뜻하는 단어로 저시정 카메라(CCTV)는 해무나 안개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나 황사 등의 환경에서 밝고 또렷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시정 카메라의 경우 교통관리나 해안 경비, 군사 및 국방 경계 공항이나 항만 등에 주로 설치된다.
▲국내외 주요 보안기업의 특수 카메라(방폭․화재감지․열화상․저시정)[자료=각 사 제공, 보안뉴스 정리]
▲국내외 주요 보안기업의 특수 카메라(방폭․화재감지․열화상․저시정)[자료=각 사 제공, 보안뉴스 정리]
특수 카메라, 아리셀 및 전기차 화재로 더욱 주목
지난 6월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3동 내 2층에서 시작됐지만, 불길은 25일 오전 8시 40분경 완전히 진화됐고, 23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월 1일에는 인천 청라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 1층에 주차된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40여대의 차량 피해가 발생했으며, 같은 달 18일 경북 안동시 용상동 주택가에서는 주차된 전기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차량을 안동소방서 주차장으로 견인해 소화수조에 넣어 2시간여 만에 냉각 조치하기도 했다.
올해 1월 세종시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 등 교량 2곳에서는 차량 약 40대의 연쇄추돌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짙은 안개와 도로 결빙 현상이 겹치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내린 비가 기온이 떨어지며 얼기 시작했고 새벽 무렵부터 안개가 끼기 시작하며 가시거리가 채 100미터도 안 됐다. 이로 인해 일부 차량은 출동한 경찰차까지 들이받는 등 도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짙은 안개로 인한 해양 사고도 빈번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7월 12일 방어진 인근 해상 저시정 상태에서 낚시어선과 어선이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하고 선체가 파손된 사고가 발생했으며, 7월 13일 오전에도 방어진 인근 해상 저시정 상태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 달 2일과 9일에는 울산항 항로에서 급유선과 통선이 짙은 안개로 방향을 상실해 해경 함정이 출동했고, 안개가 걷힐 때까지 안전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는 짙은 안개와 인근 습지에서 발생한 화재 연기로 ‘슈퍼안개’가 발생해 158대의 차량이 연쇄추돌 하는 엄청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고로 인해 최근 특수 카메라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들 역시 특수 카메라의 적용 분야가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수 카메라는 산불감지나 군사경계선, 해안도로, 운송업계 허브, 배터리 생산공장, 클러스터, 반도체 생산공장, 드론감지, 상공 경계감시, 항만, 석유화학단지, 선박, 군사시설, 야생동물 관찰, 발전소, 교통관제, 문화재 보호, 전기차 충전소, 사찰, 전통시장, 분리수거장 등 사회 전반 곳곳에 다양하게 도입·운용되고 있습니다.”
“특수 카메라의 주된 용도는 재난재해 예방으로 공항이나 항만, 군사시설 등 국가 중요시설 경계에 사용되며 하천과 도로, 해양, 공업단지 등에서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의 영역 변경과 기타 특수 카메라의 부상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열화상 카메라는 굉장히 친숙한 기기가 됐지만, 엔데믹 이후 화재감지 등으로 영역을 변경하며 화재감지 카메라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는 열화상 카메라의 영역 변경과 더불어 특수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증가하는 한편, 도입되는 영역도 확장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었다.
“특수 카메라는 특수한 환경이나 목적에 부합하도록 일반 카메라와 차별되는 기술이나 기능을 구현해 제한적인 장소와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틈새시장을 형성해 일반 보안용 카메라보다 수요가 많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무인화 추세에 따른 선별 관제와 사고 예방 등 사회의 중요한 현안을 해결하는 필수적인 용도로 사용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특수 카메라 시장도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 자동화, 보안 및 감시, 의료, 국방 분야에서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기술 발전으로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는 국방과 드론 탐지, 건물 진단, 의료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방 경계 분야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수 카메라의 수요가 증가한 데는 위에서 언급한 일련의 사고 등으로 인해 재난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하는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악천후나 악조건 환경에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저시정 카메라에 대한 성능 요구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의 야간 및 저조도환경과 역광 등의 악조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관제 CCTV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시장은 침입 감지가 중요한 시설의 외곽 감시 및 해안가 침입 감지 용도로 꾸준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방폭 카메라 역시 고유의 영역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 화재의 발생으로 화재감지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화재 및 위험물질 관리 기준이 강화되면서 방폭 및 화재감지 카메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는 열악한 기상 환경에서도 침입자를 가장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보안용 솔루션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를 이용한 화재감지는 연기나 불꽃 감지 기반의 시장이 형성돼 있었지만, 온도 감지 기반의 화재 감지는 초기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방폭 시장은 방폭 카메라와 방폭 하우징이 각각 별도의 시장으로 형성돼 있으며, 국내 방폭 하우징 제작사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듯 특수 카메라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외국 제품과의 가격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코로나19로 열화상 카메라의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제조사 간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과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또한 전동 모빌리티 및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며 화재 등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열화상과 화재감지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코로나19로 체열감지를 위해 수입된 저가 제품들이 화재감지 등으로 영역을 변경하며 시장을 교란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상반기는 배터리 화재 등 안전사고의 영향으로 열화상 및 화재감지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국내외 주요 보안기업의 특수 카메라(방폭․화재감지․열화상․저시정)[자료=각 사 제공, 보안뉴스 정리]
▲국내외 주요 보안기업의 특수 카메라(방폭․화재감지․열화상․저시정)[자료=각 사 제공, 보안뉴스 정리]
2024년 하반기에도 꽃길만 걷자!
최근의 추세대로라면 특수 카메라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시장 확대는 올해 하반기를 넘어 내년에도 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하반기 및 2025년의 저시정 카메라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와 기술 발전에 힘입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봅니다.”
“하반기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열화상 및 화재감지 카메라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4년 하반기 및 2025년에도 특수 카메라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고온 등의 환경을 극복하는 제한된 운용 장소 등에 사용하는 방폭 카메라와 같은 특수 카메라는 그 수요를 확장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의 통합으로 카메라의 다양한 분석 능력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사용의 증가로 이와 관련한 배터리 생산공정 등에서의 화재감지를 위한 특수 카메라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열화상과 화재감지를 포함한 다양한 융복합 솔루션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도감지를 기반으로 과열 여부를 파악하는 화재감지 시장이 빠르게 형성되고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폭과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지속해서 발생하는 화재 사고 대응을 위한 예방 및 조치 방안으로 특수 카메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수 카메라가 중요한 방재 도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근에는 전기차 화재와 더불어 드론과 관련한 문의도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요청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화재 등 사회 안전, 그리고 드론에 대한 관심과 사용이 증가하며 이와 관련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수 카메라 시장은 가스 감지나 수위 측정, 산사태 감지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러한 기대와는 반대로 일부에서는 특수 카메라의 사용처가 한정적이고 타 제품에 비해 고가이기 때문에 생각만큼 시장의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특수 카메라 수요와 시장. 해외에서도 성장도 기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열화상 카메라 시장 규모는 2019년 18억 8,85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2032년까지 58억 1,35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예측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8.4%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Market Research Intellect 역시 전세계 방폭 카메라 시장은 2024년 800억 달러 규모에서 2031년 1,365억 8,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7.94%의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며 예측 기간 동안 상당한 시장 확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역시 특수 카메라의 성장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수 카메라 시장은 해외에서도 성장하고 있다고 봅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기술 선도와 산업 자동화의 확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도입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정부의 안전 규정 강화에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석유 및 가스 산업의 발전에 따른 도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의 결합으로 특수 카메라 기술이 고도화 및 다양해지면서 많은 응용 분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생산 및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 그리고 폐배터리 리사이클(Recycle)로 인해 화재감지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리튬배터리 공장 및 전기차 화재로 인해 열화상과 화재감지 등 다양한 특수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국의 기술 발전과 인프라 투자가 세계 시장의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가 발전 동향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맞춰 플랜을 세우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열화상 및 방폭 카메라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열화상의 경우에는 주로 산불감지와 산업환경 온도 측정 분야에 많이 적용되며, 방폭 카메라는 석유화학, 에너지, 제조 등의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산업안전 솔루션 중심으로 열화상 및 방폭 카메라가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스누설감지 카메라 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주요 보안기업의 특수 카메라(방폭․화재감지․열화상․저시정)[자료=각 사 제공, 보안뉴스 정리]
AI와의 만남, 기술과 시장 확대에 기여
이러한 시장 성장의 기대 속에는 AI와 접목해 이루어지는 기술 및 기능의 고도화도 밑받침되고 있다. 특히, 영상 분석과의 결합은 특수 카메라의 기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으며, 끊임없이 지적됐던 오탐지·오알람 문제도 한층 개선돼 사고 발생 시의 대처도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CCTV는 단순한 사건 사고 확인을 위한 실시간 영상 감시 및 사후 이벤트 검색을 넘어 다양한 마케팅과 재해 예방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CCTV 개발 제조사와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AI의 발전과 융합으로 여러 산업현장에서 새로운 도구로 응용돼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I 기반의 분석 기능은 영상 감시 시장에 필수 기술입니다. 일반 카메라 시장뿐만 아니라 특수 카메라 시장에서는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 위험 상황을 전파하고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산업현장을 예로 들 경우 운영자가 일시적으로 자리를 비우거나 장시간 관찰로 피로도가 높아지면 위험 상황 인지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이 AI 기반의 영상분석 솔루션이며, AI의 고도화와 발전으로 연기나 안전모 미착용 등을 감지하는 기능이 추가되고 영상 분석의 정확도가 높아져 운영자의 신속한 대응을 도울 것으로 기대합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카메라의 이미지 품질이 크게 높아졌으며, 스마트 기능 지원으로 인력 투입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화재 및 이상 온도 감지로 공공 안전과 위험 예방 수준을 개선하고 있으며, 특수 카메라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해 오알람을 줄이고 사건을 정확하게 분석합니다. 또, 정밀한 영상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험 지역을 감지합니다.”
“AIoT로 AI 기능에 기타 지능형 센서가 더해져 일체화된 제품(음향 이미지, 가스 감지, 다용도 레이더 등)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엣지 컴퓨팅과 안전 및 효율이 중요한 물류단지, 공장, 운송, 리테일 매장통합관리, 빌딩,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와 다르게 정량적인 분석(온도측정)을 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AI를 활용하면 온도분석과 이미지분석을 혼합해 다양한 시장에 적용할 수 있으며, 현재 가스 분석과 화재 탐지, 수색자 구조, 경계 감시 등에 AI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특수 카메라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분석 및 인식 기능이 높아지면서 감시 카메라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증대됐습니다. 저희 역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카메라의 성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스마트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의 융합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성능도 많이 향상되었고 활용범위도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선별관제를 위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수 카메라에도 이러한 AI 영상분석 기능이 적용된다면 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상분석의 정확도와 오탐지 등에 대해 좀더 고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AI 영상분석의 정확도, 오탐지 문제는 아직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판단됩니다. 또 정지 영상에 대한 분석은 어느 정도 실용 단계에 와 있지만 행동인식(분석)을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개발과 투자, 그리고 인증은 여전한 숙제
특수 카메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기술을 갈고 닦으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업계의 숙제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보니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드는 인력의 구성이나 자본 투자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가의 장비 비용, 기술적 복잡성, 그리고 국내 시장 규모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가장 힘든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민은 신규 진입자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기술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에 높은 비용과 시간이 요구됩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구축 비용이 성장을 위축시킨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특수 카메라라고 하더라도 특정한 목적을 100% 구현하는 데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는 점도 어려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개발 비용, 원자재 수급의 불안, 환율의 불안, 각종 인증 비용에 대한 부담이 현재로서는 가장 큰 부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수 카메라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업의 기술혁신과 자원투자, 그리고 산업안전 시장의 요구 충족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이에 제조업을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이 보다 더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수 카메라 업계는 AI, IoT 등의 기술과 융합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업계 내 기업들이 협력해 기술 개발과 표준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며 정부와 기관의 지원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영상보안 업계 전반의 지속적인 숙제인 인증도 필수로 넘어야만 하는 큰 산이다.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제품의 신뢰성을 쌓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임을 알고는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인증을 획득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비용은 부담이지만 이러한 인증들로 인해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규제 준수와 시정 접근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증 획득 제품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초기 인증 획득 과정에서는 비용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량 제품으로 인한 리콜이나 사고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증마크 역시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TTA 공공보안인증과 국가정보원 보안기능시험제도는 내수시장에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증으로 모델마다 그리고 펌웨어 변경 시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해 중소기업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인증 비용을 낮출 방안이 마련되거나 정부의 지원이 활성화됐으면 합니다.”
“좋은 제품을 적정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은 구매 의사결정의 가장 기본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담당자의 지식과 안목이 필요합니다. 보안 시스템은 한 번 도입하면 오랜 시간 사용하며 다른 여러 장치 및 시스템과 연동하는 경우도 많아 사용하는 동안 문제없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합니다. 이에 특정 제조사나 판매자의 설명만 듣고 선택하기보다 여러 제조사를 살펴보고 BMT를 진행하는 등 꼼꼼하게 찾고 비교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TA 인증과 국가정보원 보안기능시험제도는 펌웨어를 기반으로 인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는 해커들의 강력한 공격이나 새롭게 발견되는 보안 위험요소가 있으면, 펌웨어를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고객은 이를 패치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게 됩니다. 문제는 지속해서 업데이트돼야 하는 펌웨어에 명확한 가이드가 없습니다. 현 제도에서는 새로운 펌웨어가 나올 때마다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비용과 시간 모두 막대하게 소요되는 작업이기에 최적의 방안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특수 카메라(방폭·화재감지·열화상·저시정)에 대한 보안산업 종사자 및 사용자의 의견은?
그렇다면 보안산업 종사자 및 사용자들은 특수 카메라(방폭·화재감지·열화상·저시정)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번 설문은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 온라인 회윈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756명이 참여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특수 카메라는 무엇인가를 묻는 물음에는 45.9%가 ‘열화상 카메라’라고 응답했다. 이어 ‘화재감지 카메라’가 38.0%, ‘방폭 카메라’가 11.5% 그리고 ‘저시정 카메라’가 4.6%를 기록했다.
공공과 민수 시장의 방폭 카메라 도입 비율을 묻는 물음에는 ‘공공 30:민수 70’이 16.7%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 50:민수 50’이 13.6%, ‘공공 70:민수 30’이 13.1%, 그리고 ‘공공 60:민수 40’이 11.9%로 뒤를 이었다.
공공과 민수 시장의 열화상 카메라 도입 비율을 묻는 질문 역시 ‘공공 30:민수 70’이 17.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공공 50:민수 50’이 15.3%, ‘공공 40:민수 60’이 13.1% 그리고 ‘공공 70:민수 30’과 ‘공공 80:민수 20’이 각각 12.5%로 뒤를 이었다.
공공과 민수 시장의 화재감지 카메라 도입 비율을 묻는 물음에는 22.0%가 ‘공공 50:민수 50’을 선택했으며, ‘공공 60:민수 40’이 14.3%, ‘공공 40:민수 60’과 ‘공공 80:민수 20’이 각각 13.1% ‘공공 30:민수 70’과 ‘공공 70:민수 30’이 각각 8.8%의 선택을 받았다.
공공과 민수 시장의 저시정 카메라 도입 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공공 50:민수 50’이 23.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공공 40:민수 60’이 13.1%, ‘공공 90:민수 10’이 11.9%, ‘공공 60:민수 40’이 11.2% 그리고 ‘공공 80:민수 20’이 10.1%로 뒤를 이었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의 AI 열상 카메라[이미지=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특수 카메라 전문업체 집중분석-1]
엑시스, 에지 분석 탑재 AI 카메라와 커넥티드 솔루션으로 즉각적인 대응 및 사고 예방 지원
독보적 화재 감지 및 방폭, 레이더 퓨전 AI 카메라로 공공, 교통, 제조현장 안전 지킨다
고성능 고품질 스마트 보안 감시 솔루션은 사회 모든 부분에서 눈과 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적시에, 적절한 장소에서, 시설과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왔다. 그리고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솔루션을 향한 감시 및 보안 산업의 움직입에 따라 특수 환경을 위한 기능 및 융합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1996년 세계 최초로 네크워크 카메라를 출시한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엑시스)는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신 영상 감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가 답습해오던 사고와 관행들을 과감히 혁신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도전해 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엑시스는 영상 처리 특화 칩셋(SoC)인 아트 펙(ARTPEC®)을 직접 설계한다. 이는 엑시스 제품의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함께 정교한 분석 및 강력한 사이버 보안을 구현하는 근간으로, 현재 AI 분석을 지원하는 8세대 SoC가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엑시스는 이러한 분석 기능을 카메라에 탑재해 카메라 자체에서 분석을 수행하는 에지(edge) 분석에 선도적인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영상 카메라와 열상 및 방폭 카메라, 오디오, 레이더, 접근 제어, 지능형 분석을 결합한 엑시스 커넥티드 솔루션은 보안성을 높이고 위험을 완화하며 긴급상황을 지원해 안전한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열 장비 및 화재 징후 모니터링, 센서 연결 사고 감지, PPE(개인보호장비) 감지 및 고위험 구역 접근 관리가 가능하며 오디오 및 사이렌 시스템을 영상 감시 시스템에 연결해 또렷하고 큰 소리로 즉각적인 안전 안내 방송을 내보내 사고를 예방하거나 대피를 도울 수 있다.
엑시스의 특수 카메라는 저조도 및 역광 극복 기술, 영상 압축 기술, AI 기반 에지 분석 등 엑시스 영상 카메라의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모든 장치에 내장형 사이버 보안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설치 후에도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장치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5년 보증 서비스를 통해 고장 걱정 없이 소유하고 활용할 수 있다. 엑시스의 솔루션은 전세계의 다양한 고객 현장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철강 제조 기업과 반도체 생산공정, 석유화학공장, 주요 공항 및 항만 등에 다수 설치·운용되고 있다.
과열 및 화재 감지로 대형 사고 예방하는 온도 감지 AI 열상 카메라
딥러닝 기반의 조기 화재 감지 분석 기능이 내장된 AXIS Q1961-TE를 사용하면 초기 화재 징후를 파악하고 예방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리고 온도가 설정된 임계값을 초과하거나 너무 빠르게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경우 알림을 보내므로, 장비 과열로 인한 원치 않는 가동 중단을 방지하고 예측적인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오경보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필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잠재적 가연성 가진 위험 장소에서 인력 및 생산 보호하는 방폭 AI 카메라
엑시스는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전용 칩셋부터 카메라와 하우징까지 전 과정을 모두 직접 설계하는 완전한 방폭 카메라 제조사이다. ATEX와 IECEx 등 전세계 인증 기준에 따라 잠재적인 가연성을 가진 위험 장소에서 사용하도록 엄격하게 설계되고 인증 받았으며, 5년 보증을 제공한다.
내장된 연기 및 화재 조기 감지, PPE 감지, 위험구역 침입 감지 등의 분석 기능으로 화재 확산 및 공장 가동 중단을 예방하고 직원이 고위험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Zone/Division 1용 방폭 PTZ 카메라 AXIS XPQ1785와 세계 최초의 Zone/Division 2용 방폭 카메라 AXIS P1468-XLE가 있다. 방폭 스피커도 올해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4시간 365일 신뢰도 높은 감지 기능 제공하는 레이더 일체형 AI 카메라
높은 해상도와 강력한 기능을 갖춘 감시 카메라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에게 무차별적으로 불편을 주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허위 경보다. 엑시스는 날씨나 조명 같은 외부 요인에 거의 의존하지 않고도 모션을 감지하고 속도, 거리, 방향에 대한 정보를 높은 정확도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인 레이더를 감시 카메라와 통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세계 최초의 레이더-비디오 일체형 카메라인 AXIS Q1656-DLE는 두 기술을 완벽하게 융합해 광역 침입 방지 및 신뢰도 높은 24/7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내장된 최첨단 딥러닝 분석으로 정확하게 객체를 분류하고 레이더 분석으로 객체의 거리, 속도, 이동 방향을 제공해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게 해 준다. 낮은 오경보율 덕분에 보안 담당자는 실제 위협에 대해서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딥러닝 분석을 활용해 불법 주정차를 감지할 수 있고, 전용 트래픽 모드를 이용하면 차량 속도를 수집 및 시각화하고 교통 흐름 정보량도 파악할 수 있다.
허리케인도 견딜 수 있는 장거리 IR 내장 AI PTZ 카메라
항만, 공항, 철로, 고속도로, 공장 지역 등에서는 거친 기후 조건과 극도의 충격 및 진동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감시 카메라가 유용하다.
MIL-STD-810G 및 NEMA TS-2 표준을 충족하는 견고한 AXIS Q6225-LE 카메라는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파손 방지 기능이 있는 IK10 등급 카메라는 최대 245km/h의 바람을 포함해 충격과 혹독한 기상 조건 모두에서 견딜 수 있다. 엑시스의 저조도 및 역광 극복 기술과 최대 400미터의 장거리 IR 덕분에 어떤 조명 조건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고정밀 팬·틸트·줌 성능은 넓은 영역의 탁월한 커버리지와 뛰어난 디테일을 보장한다.
▲원우이엔지의 방폭 카메라[이미지=원우이엔지]
[특수 카메라 전문업체 집중분석-2]
원우이엔지, 4가지 강점 담은 방폭 카메라로 시장 선도
기본에 노력을 더한 제품으로 산업 현장 안전 모니터링
산업 현장과 특수 환경에서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폭발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실시간으로 현장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화재나 폭발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방폭 카메라는 산업 안전의 핵심 장비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원우이엔지가 연구·개발해 생산하는 방폭 카메라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폭의 다양한 구조와 방폭 카메라 선정
방폭 구조는 대략 8가지로 구분된다. △내압 방폭 구조(d)는 용기 내부에서 폭발성 가스 또는 증기가 폭발했을 때, 용기가 그 압력에 견디며 또한 접합면 개구부 등을 통해 외부의 폭발성 가스 증기에 인화되지 않도록 한 구조다. △압력 방폭 구조(p)는 용기 내부의 압력을 외부 압력보다 높게 유지해 내부에 가연성 가스 또는 증기가 유입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방폭 구조다.
△안전증 방폭 구조(e)는 정상운전 중에 점화원 발생방지를 위해 기계적, 전기적 구조 상 혹은 온도상승에 대해 안전도를 높인 구조다. △오일 방폭 구조(o)는 전기불꽃과 아크, 고온발생 부분을 기름으로 채워 폭발성 가스 또는 증기에 인화되지 않도록 한 구조다.
△본질안전 방폭 구조(i)는 폭발분위기에 노출돼 있는 기계, 기구 내의 전기에너지 권선 상호 접속에 의한 전기불꽃 또는 열영향을 점화에너지 이하의 수준까지 제한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방폭 구조를 뜻한다.
△몰드 방폭 구조(m)는 전기불꽃과 고온발생 부분을 콤파운드로 밀폐한 구조다. 전기장치를 둘러싸는 상자의 두께에 따라 Ex ma, EX mb, Ex mc로 세분화한다. △비점화 방폭 구조(n)는 정상 동작 상태에서 주변의 폭발성 가스 또는 증기에 점화시키지 않고, 점화시킬 수 있는 고장이 유발되지 않도록 한 구조를 뜻한다. △충전 방폭 구조(q)는 전기불꽃 등 발생 부분을 상자 내에 고정시키고 주위를 모래와 같은 미세한 석영가루로 충전해 가스 유입이나 인화를 방지하는 구조다.
영상보안용 카메라는 PTZ 한 대로 폭넓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방폭 카메라가 사용되는 환경에서는 대부분 작업자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되기 때문에 PTZ의 성능이 전체 시스템의 작업 효율을 결정짓는다.
초기 방폭형 PTZ 제품의 경우 기술적 단점으로 인해 팬(Pan), 틸트(Tilt), 줌(Zoom) 속도가 느리고 제어 정확도가 낮으며 모니터링 범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모션 감지 및 추적기능을 비롯해 팬(Pan)과 틸트(Tilt) 뿐만아니라 회전속도와 위치 정확도도 고도화됐다. 이에 방폭형 제품을 이용해 AI와 연동된 모션 감지 및 추적기능을 사용해 모니터링 범위도 높아졌다.
원우이엔지도 이러한 기술의 흐름에 발맞춰 지속해서 제품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원우이엔지의 방폭형 제품은 2세대 EXP 시리즈 제품을 3세대 EZP 시리즈로 확장하면서, 방폭형 PTZ 제품의 안정성을 강화했고 경량화를 추진해 현장의 설치 편리성을 강화했다. IR이 있는 모델과 IR이 없는 모델로 구분하고 30배, 36배, 40배 AF Zoom 모듈 적용이 가능한 제품의 다양한 모델을 구성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방폭 인증인 ‘KCs’를 비롯해, 유럽 및 북미 외에 약 40여개의 IECEx 회원국에서 통용되는 방폭 인증 ‘IECEx’, 유럽연합의 방폭 인증으로 유럽연합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ATEX’ 등의 인증을 취득해 국내시장 및 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우이엔지 방폭 카메라의 4가지 강점
원우이엔지 방폭 카메라는 △내압 방폭 구조 설계와 △고해상도 영상 품질 제공 △열화상 카메라 기능 탑재 △지능형 분석 기능 등 4가지 강점을 가지고 있다.
내압 방폭 구조 설계 : 원우이엔지 방폭 카메라는 폭발 위험이 있는 환경에서 전기 및 전자 장비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내압 방폭 구조로 설계돼 있다. 이 구조는 장비가 외부 폭발성 환경에 노출됐을 때, 장비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이 외부로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내압 방폭 구조 설계는 장비 내부의 압력을 외부 압력보다 높게 유지해 폭발이 외부로 전파되지 않도록 하며, 이를 통해 폭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사용하면 내부에서 열이 발생하고 식기도 하며 새벽과 한낮의 기온차도 발생한다. 이렇듯 카메라 표면온도가 높아지고 낮아지며 카메라 내부 온도와 기압도 오르락내리락하게 된다. 카메라는 이러한 상황에서 미세한 틈 사이로 외부의 폭발성 혼합기체를 서서히 흡입·배출하게 된다. 이를 지속하다보면 카메라 내부에 유입된 기체가 폭발가능한 농도에까지 이르게 되고, 이때 내부에서 스파크가 발생한다면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다.
내압 방폭은 폭발자체를 방지하는 다른 방폭 구조의 개념과 달리 카메라 내부에서의 폭발을 가정하고 폭발 발생 시 압력을 견디는 동시에 폭발한 가스가 카메라 외부에 있는 혼합성 기체로 전이되는 것을 막도록 설계된다.
내부 폭발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외관 재질을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을 사용해 두껍게 제작하며, 불꽃이 외부로 전이되지 않도록 화염통로와 정밀조인트를 적용한다.
고해상도 영상 품질 제공 : 방폭 카메라는 단순히 방폭 기능에 그치지 않고, 최대 40x 광학배율, 고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원우이엔지의 카메라는 AI 관제 기능에 적합하도록 고화소 센서를 사용해 세밀한 영상 관찰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기능 탑재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모델은 -40°C~350°C 범위에서 온도 차이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시각화된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사람의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원우이엔지의 방폭 카메라는 비접촉식 온도 측정으로 위험한 환경에서의 안전성을 높이고, 장비나 사람에 대한 직접적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설정된 온도 범위를 초과하거나 특정 온도 변동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경고를 발송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지능형 분석 기능
원우이엔지의 카메라는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 기능을 통해 영상에서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고를 발송한다. 특히 가스 지시계, 압력 게이지, 온도계와 같은 장비의 측정값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어, 사용자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빠르게 대응해,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수 있다.
원우이엔지가 오랜 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생산하는 방폭카메라는 산업 현장과 특수 환경에서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방폭 기능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영상 품질, 열화상 기능,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 지능형 분석 기능까지 갖춘 이 카메라는 현장의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폭 카메라를 찾고 있다면, 원우이엔지 제품이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야간 CCTV 화질개선 성능시험, 기존 제품과 지인테크 제품 비교[이미지=지인테크]
[특수 카메라 전문업체 집중분석-3]
야간, 강우, 역광, 저조도 환경 화질 개선 분야의 선두주자
조달우수기업 지인테크, 악조건 환경 화질 평가 기준 ITSK-00140 표준 최초 통과
야간이나 강우, 역광, 저조도 등의 악천후·악조건 환경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 시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지인테크는 이러한 야간과 강우, 역광, 저조도 등의 악조건 환경에서 화질 성능을 검증하는 ITSK-00140 표준을 최초로 통과한 화질 개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업체다. 특히 감시 영상 정보의 조도 표준편차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한 가독성 향상 및 저전력 적응형 영상감시기술로 기존 제품 대비 화질 개선과 전력 저감을 구현했다.
ITSK-00140 표준 획득 및 한국도로공사 야간 CCTV 화질개선 성능시험 우수 평가
기존 CCTV 화질 평가는 주간 환경 위주로 진행해 야간 저시정 상황이나 강우, 역광 환경 등에서 사물 식별이 잘 안되는 CCTV 카메라에 대해 검증할 방법이 없었다. 이에 악천후 환경에서 카메라별 성능 차이가 심했고, 사전 검증 방안 부재로 설치 후 조정하다 보니 수요처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경우도 발생했다.
ITSK-00140 표준은 다양한 악조건 환경(강우, 야간, 역광)에서 화질 성능을 검증하고, 직선거리 400m 이상인 터널에서도 검증한다. 일례로 가로등이 있는 일반 도로뿐 아니라 가로등이 없는 저시정 도로·골목, 터널, 강우 시 전조등이 있는 도로, 어선에서 나오는 역광이 발생하는 해안가 등 다양한 CCTV 설치환경을 모사해 검증한 표준이다. 강우와 야간, 역광, 해상력 등 총 26개 시험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하기에 통과된 제품의 악조건 환경에서의 화질 성능이 보증됐다고 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야간 CCTV 화질개선 성능시험은 기존에 설치된 도로용 CCTV 화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지인테크는 야간, 강우, 역광, 저조도 환경에서 화질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제품 대비 특히 빛 번짐, 색재현을 포함한 시인성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역광 및 강우 환경에서 화질 성능은 더욱 차이가 났다.
저시정 상황에서의 AI 영상 인식 기술 적용, ‘화질’ 기반돼야 효과 높아
AI 성능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입력 정보의 정확성이다. 입력 정보가 불완전하면 결과도 불완전할 수 밖에 없다. AI 영상인식 성능을 높이기 위해 SW 알고리즘 성능도 중요하지만, 악조건 환경에서는 오히려 CCTV 카메라 화질 성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교통, 재난 및 국방 분야에 설치되는 IP CCTV 카메라에서 화질 성능이 높은 지인테크 제품이 적용된다면 시인성 문제와 함께 AI 인식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우수기업 지인테크, 화질개선과 전력저감으로 ESG 경영에도 기여
또한 지인테크는 저시정 환경에서 화질개선 뿐 아니라, 환경정보와 감시영상정보의 조도편차를 이용한 최적화 알고리즘으로 저전력 기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카메라 1대당 연간 CO2 배출량 26.2㎏ 감출효과를 기록 하는 등 ESG 경영에도 기여하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웹게이트의 CCTV 일체형 화재감지 시스템[이미지=웹게이트]
[특수 카메라 전문업체 집중분석-4]
주차장 전기차 화재, 초기에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핵심
웹게이트, 주차장 화재 감지에 특화된 ┖CCTV 일체형 화재감지 시스템┖
소방청이 발표한 전기차 화재 발생 장소별 현황에 따르면 전체 121건 중 일반도로(39%)에 이어 주차장(38%)에서 높은 비율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처럼 실제로 전기차 보급률의 증가와 주차장 내의 충전시설 증가로 주차장에서의 화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웹게이트의 ‘CCTV 일체형 화재감지 시스템’은 이미 8년여간 전기차 충전구역과 주차장 외에도 이차전지, 화학 등의 제조공장, 국가기관, 지하철, 공공주택 등 다양한 설치 현장에서 화재 발생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대형 사고로의 확산을 예방한 바 있다. 특히 공인된 품질과 기술력으로 조달 우수제품, 성능인증, 재난안전제품 인증, TTA 보안인증을 획득했다.
전기차 화재, 차량 하부 배터리 손상이 원인
지난 8월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처럼 대부분의 전기차 화재는 충전 상태보다 주차 상태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또한 소방청과 소방연구원 등 관련 기관의 전기차 화재 자료에 따르면 충전기나 케이블의 결함, 충전 중 충격, 접촉 불량 등이 배터리 폭발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류된 것은 없으며, 배터리 셀의 손상을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구조상 배터리 발열 감지 어려워
배터리 화재는 배터리의 특정 셀 내부의 분리막이 파열되고 화학적 반응으로 높은 압력과 과열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가연성가스가 분출되고 수 초 내에 불꽃과 폭발이 발생하며 연쇄적인 열폭주가 일어난다. 차량 하부에서 발생한 열은 보닛과 같은 차량 표면 온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실외에서 주야간, 계절, 피사체의 재질, 열전도율, 방사율, 측정 거리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표면 온도 측정은 온도 값의 편차가 크고 오알람의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충전구역은 기본, 주차장 전 구역의 화재감지 위한 최적의 시스템
전기차 화재는 충전구역을 포함한 주차장 어느 공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구역에 대한 화재감지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각지대를 만들고 화재감지와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는 좁은 화각과 고비용으로 설치 구역 확대에 대한 부담이 있다.
웹게이트의 ‘CCTV 일체형 화재감지 시스템’은 실화상 CCTV와 불꽃감지 전용센서 일체형의 카메라로, 카메라 1대로 주차장 내의 방범감시와 화재감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CCTV 시스템과의 호환성과 100도의 넓은 화재감지 화각으로 최소한의 카메라 설치로도 합리적인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반도체 소자의 불꽃감지 센서로 빠르고 정확한 화재 판단
웹게이트의 ‘CCTV 일체형 화재감지 시스템’은 불꽃 고유의 파장을 감지하는 센서감지 방식으로 영상분석이나 AI 분석, 연기감지기 등이 감지하지 못하는 폭발과 순간적인 발화 상황에서도 최소 1초 이내에 불꽃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소자 센서의 10년 이상의 수명은 타 감지방식 대비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8년 이상 축적한 현장별 다양한 빅데이터의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비화재보(기계적 고장이나 기능불량, 부적절한 설치, 유지관리 불량 또는 기타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경보)를 획기적으로 줄여 실제의 불꽃만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한다.
자가 진단 시스템으로 정기 점검도 해결
화재감지 시스템은 센서의 장애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웹게이트의 ‘CCTV 일체형 화재감지 시스템’은 감지센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가 진단을 통한 알람 발생으로 상시 최적의 상태로 화재를 감지할 수 있다. 정기적인 점검과 별도의 장비 없이도 일관된 시스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빠른 판단 돕는 실시간 알람으로 즉각적인 초동 대처 및 대피 유도
불꽃이 감지됨과 동시에 관제실과 다수의 사용자에게 실시간 알람을 전송하고, 영상과 감도 게이지를 통해 불꽃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화재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전용 알람 서버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수백 명에게 모바일 알람을 전송해 실시간 상황을 전파하고 화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할 수 있다.
▲석유화학업종에 적용 중인 플리어 공급 솔루션[이미지=MDS테크]
[특수 카메라 전문업체 집중분석-5]
열화상 카메라의 대명사 ‘FLIR’와 AI 솔루션 공급사 ‘MDS테크’
다양한 열화상 카메라 솔루션 통해 여러 산업 현장의 요구사항 만족시킬 것
열화상 카메라는 현대 과학기술의 놀라운 산물 중 하나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열 에너지를 가시화하는 혁신적인 장치이다. 이 카메라는 모든 물체가 절대온도 0도(-273.15°C) 이상에서 방출하는 적외선을 감지하고, 전자기파 복사 에너지를 측정해 이를 컬러 이미지로 변환해 보여준다. 열화상 카메라는 신종플루와 메르스, 코로나19 등 수 년 간격으로 발생한 전염성 질병으로 대중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기가 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익숙한 체열 감지는 열화상 카메라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응용기술 중 일부이며, 실제 열화상 카메라의 사용 분야는 빠르게 확장이 돼가고 있다.
Teledyne FLIR(이하, 플리어)사는 전세계 열화상 카메라 분야의 독보적인 업체로 국내 민수용 분야에서도 6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플리어를 제외하면 국내, 중국, 미국의 다국적 제조사 10여개가 나머지 시장을 나누고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MDS테크는 ‘AI-Centric Embedded Solution Provider’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이며, 2009년부터 플리어의 총판사로 16년째 다양한 협력을 같이 하고 있다. 현재는 자동화(Automation)와 연구용(R&D), 가스(OGI), 보안(Security) 그리고 OEM 제품의 총판을 담당하며,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를 담당하는 다른 곳과는 시스템 및 솔루션 공급에 기술적인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Teledyne FLIR, 열화상 카메라의 선구자
플리어는 오랜기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성능과 대량생산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 분야의 선두 기업이면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매년 수 십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림 1은 ‘석유화학업종’에 적용되는 플리어의 솔루션이다. 전기설비, 침입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 맞게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어 앞으로도 리딩 컴퍼니로 지속적인 자리매김을 할 것이다.
AI를 통한 화재·로봇·보안시장 성장
열화상 카메라 시장은 몇 번의 전염성 질병으로 양적인 성장을 했고, 기술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AI 기술과 만나 또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를 옥외에 설치하는 경우 태양 또는 건물의 반사 등으로 오작동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AI 학습을 통해 햇빛 또는 건물의 반사인지를 확인하고, 실제 열화상 화재 패턴을 분석해 실화재와 오탐을 구분하는 기술을 적용해가고 있다.
보안 카메라 분야도 AI를 적용하면서 침입탐지 기술의 고도화 뿐만 아니라 교통·물류 등에도 적용 범위가 넓어져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
플리어 제품을 이용한 야간 사고영상 열화상 데이터가 AIHub의 안전분야 데이터에도 올라가 있어 열화상을 이용한 학습에 활용할 수 있어 이전보다 접근도 용이해졌다.
MDS테크에서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접목이 가능하도록 metaTHERM AI 플랫폼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16년의 FLIR 열화상 카메라 응용 기술과 nVIDIA 사업을 통한 AI 역량을 모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새로운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중화된 열화상 카메라, 품질 표준화는 아쉬워
열화상 카메라 시장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품질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지난 코로나19 당시 뉴스를 통해 드러났지만, 온도 측정 기술이 검증되지 않은 회사들이 난립해 시장에 혼란을 주었다. 이처럼 실제 성능을 오인하도록 사양을 기재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성능을 표시해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이는 열화상 카메라 구매 시 체크포인트가 될 수 있으니 잘 알아두도록 하자.
첫째는 해상도를 디텍터(감지기) 사양으로 표기하지 않고, 표출 해상도로 표시하는 경우이다. 이때 디지털 업스케일을 한 경우라해도 실제 해상도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는 측정 온도와 표시 가능 온도를 혼용해 사용하는 경우이다. 온도 측정이 안 되는 보안용 제품의 경우 동작 범위(Dynamic Range)와 같은 개념의 표시 가능 온도 범위(Scene Range)를 사용하고 있다.
셋째는 온도 측정은 되지만 정확도를 표시 안하는 경우이다. 플리어의 자동화용 제품은 최대 1도, 1%의 측정 정확도를 명기하지만 보안용 제품 등은 5도 또는 5% 이상의 측정 정확도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제조사는 이러한 부분을 감추고 20% 이상의 오차를 갖는 제품을 화재감시용으로 제안하기도 한다.
넷째는 NETD(열분해능)과 같이 중요 하지만 전문적인 장비 없이는 검증이 어려운 성능을 확인 없이 표기하는 경우이다. NETD 값이 낮을수록 미세한 구분까지 가능하다.
검증되지 않은 외산제품 등은 기술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시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60여년의 업력을 가진 FLIR와 30년의 업력을 가진 MDS테크와의 만남은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믿을만한 기업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의 열화상카메라를 도입하려는 고객이라면 검증된 공급사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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