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는 국내 직접 생산 중소기업의 컴퓨팅 장비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NPU, GPU 등)를 탑재한 장비를 말한다.
국산 인공지능 가속기 제조사인 리벨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 수요 확산을 위해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공동 사업화, 공동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국내 컴퓨팅 장비 신뢰성 검증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협약을 통해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인공지능 가속기 개발사의 제품 시험, 검증 등 신뢰성 확보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 대표단체인 한국컴퓨팅산업협회는 협약을 통해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인공지능 가속기 개발사 간 연계 협력, 인식 확산, 공동 A/S,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산 인공지능 가속기와 컴퓨팅 장비를 결합하고 신뢰성을 확보해 외산 장비 위주의 국내 컴퓨팅 장비 시장에서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의 확산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손승현 회장은 “글로벌 기업이 90% 이상 독점하고 있는 고성능컴퓨팅 장비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ICT 신기술을 탑재한 컴퓨팅 장비의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 체결 후 ‘HPC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이번 협약 당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제조사를 대상으로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의 신뢰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 개소한 ‘HPC 이노베이션 허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국내 중소기업 컴퓨팅 장비(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로 HPC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국제공인인증 획득, 운영실적증명 발급, HPC 전문 교육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와 이를 적용한 컴퓨팅 장비에도 관심이 증대되면서 ‘HPC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국내 R&D 결과물 및 다양한 국산 인공지능 가속기와 컴퓨팅 장비 결합모델에 대한 시험·검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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