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초대형 관제센터
자율주행·스마트 안전도로 등 홍보체험관 갖춰
디지털 안양특별자치시 선포한 최대호 시장,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센터로 성장할 것”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세계 속의 스마트도시 안양을 대표하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연면적 5,753㎡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새롭게 태어났다.


▲4월 17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개관식이 진행됐다[사진=안양시]

안양시는 17일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및 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 경기남부경찰청장, 사회단체, 관련협회,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2009년 시청 본관 7층에서 시작한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창의력이 돋보이는 시민 체감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으며 총 3회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시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경찰청 등과 함께 정책개발과 연구과제 수행 등 주요 현안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 아래 국·도비 지원으로 다양한 첨단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 혁신 대전환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4차산업 시대의 신기술 다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자 동안구청 옆 부지(평촌대로243번길 42)에 건물을 신축해 확대 이전했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전경[사진=안양시]

새롭게 조성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기능별로 분산돼 운영 중인 약 7,000여대의 방범·교통·안전 CCTV를 연계·통합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제센터와 체험형 전시공간인 홍보체험관을 갖췄다.

센터 1층 홍보체험관에는 디지털 가상현실(VR·XR)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스마트도로 인프라, 스마트도시 디오라마 등의 미래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안양시 자율주행 미래교통·인공지능(AI) 스마트 안전도로 등을 체험하고, 안양시의 안전귀가 서비스, 지능형 CCTV 관제, 고령자 안심서비스 등을 대형 디오라마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시승할 수 있다. 이는 4월 22일부터 모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자율주행 체험 시뮬레이션과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체험, 디오라마 재난재해 안전 체험존,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사진=안양시]

이외에도 2층에는 사무공간과 다목적실, 회의실이 3층에는 장비실과 유지보수상황실, SW개발실 그리고 점검반실이 4층에는 관제센터와 영상제공실, 경찰관제실, 그리고 견학실이 자리 잡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개관식에서 ‘안양시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안양시를‘디지털 안양특별자치시’로 선포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미래 신산업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스마트 핵심기술을 갖춘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센터로 성장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더 스마트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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