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크비전(Hikvision), 2022년 보안 업계 8대 동향 발표

2022-0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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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기업 및 사회에 새로운 차원의 기능과 지속가능성 부여
인공지능(AI),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클라우드 솔루션 등 새로운 분야 개척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영상분야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IoT 솔루션 공급업체 하이크비전(Hikvision)이 2022년 보안 업계 8대 동향을 발표했다.


▲하이크비전(Hikvision)이 2022년 보안 업계 8대 동향을 발표했다[이미지=하이크비전]

2022년이 시작됐지만, 세계는 여전히 팬데믹을 견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안 업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적응하며, 발전할 것이 분명하다. 심지어 일부는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보안 업계의 크고 작은 기업은 전통적인 ‘물리적 보안’을 넘어 AI, 클라우드 컴퓨팅, IoT 및 사이버 보안 같은 일련의 새로운 분야를 신속하게 개척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 보안 업계는 스스로를 재정의하는 단계에 있다. 보안 업계는 단순한 보안과 안전 보호에서 공동체, 기업 및 사회에 새로운 차원의 지능과 지속가능성을 부여하는 한편, 안전을 확대하는 더욱 광범위한 활동 범위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하이크비전은 2022년은 물론 더 먼 미래에도 보안 업계에 영향을 미칠 핵심적인 동향에 대해 몇 가지 아이디어와 기대되는 사항을 공유했다.

1. 도처에 적용될 AI
요즘 보안 업계에서 인공지능(AI)이 매우 흔해졌다. 보안 업계에서는 더 많은 고객이 AI의 가치를 인정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AI를 적용할 새로운 용도를 찾았다. AI 기술은 ANPR, 자동 사고 경보 및 허위 경보 감소와 더불어 개인용 보호구(PPE :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감지, 고령자 낙하 감지, 광산 표면 감지 등 더욱 광범위한 용도에 사용된다.

한편, 보안 업계 전반에 걸쳐 협력이 증가하고 있다. 보안 분야 제조사들은 제3자 AI 용도에 자사의 하드웨어 제품을 개방하고, 맞춤화된 수요를 충족할 자체적인 AI 알고리즘을 제작 및 훈련하기 위해 고객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을 출시했다.

AI는 보안 업계를 바꿀 근본적인 기술 중 하나가 됐다. 알고리즘 최적화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반도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컴퓨팅 성능은 개선되고 칩 가격은 하락세를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AI 용도가 점점 업계 내 모든 부문에서 수용하는 기본적인 기능이자 역량이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 ‘도처에 적용될 AI’를 확인시켜 줄 더욱 강력한 동향이 예상된다.

2. 산업 버티컬을 디지털화하고, 이에 스며들 AIoT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보안 카메라와 기타 보안 장치가 증가함에 따라, 보안 업계는 IoT 세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시각적 역량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확실히 보안 업계의 경계는 물리적인 보안 영역을 뛰어넘어 점점 희미해지는 추세다. AI 기술의 대중화로 연결 장치가 IoT 세계에서 지능적인 ‘사물’이 됐다. 우리가 AIoT(사물지능융합기술)라 부르는 AI와 IoT의 결합은 보안 업계를 더 높은 지평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동시에 기업의 업무 흐름과 절차를 자동화하고, 에너지, 물류, 제조, 소매,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업계 버티컬의 디지털 변혁을 지원하고 있다.

보안의 관점에서 볼 때, AIoT는 보안 장치와 시스템을 겨냥해 빠르게 확장되는 용도를 바탕으로 업계에 더 많은 가능성을 부여한다. 한편, 이는 레이더, 라이더(Lidar), 기온 측정, 습도 감지 및 가스 누출 감지 같은 더 많은 인식 역량이 보안 장치와 시스템에 추가되면서 더욱 강력해진다. 이와 같은 새로운 장치는 수년 전만 해도 여러 대의 장치가 필요했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점점 더 발전하는 세계를 위해 보안과 다른 지능적인 기능까지도 모두 아우른다.

3. 데이터 사일로를 무너뜨릴 융합 시스템
민간 기업과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도 노동자는 방해가 되는 ‘데이터 사일로(data silo)’를 없앨 기회를 잡아야 한다. 개별 시스템이나 집단에 흩어져 고립된 데이터와 정보는 정보 공유와 협력을 방해하며, 관리자가 운영을 총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도록 만든다. 여기에서 다양한 정보 시스템의 융합이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입증됐다. 이는 데이터 사일로를 무너뜨릴 정도로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안 업계는 영상, 접근 통제, 경보, 화재 예방 및 응급 관리 등 가능한 경우 여러 시스템을 융합하고자 노력하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적자원, 재정, 재고 및 물류 시스템 같은 비보안 시스템이 협력 증대와 더욱 포괄적인 데이터 및 분석을 기반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경영진을 지원하고자 통일된 관리 플랫폼으로 융합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4. 필수가 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
AI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는 보안 업계의 새로운 동향이 아니라 이미 확산 중인 동향이다. 소규모 사업 시장부터 기업 차원까지, 이러한 동향은 점점 더 많은 업체가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금도 볼 수 있듯이,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사람과 기업은 클라우드 기반 운영으로 더 빠르게 전환했다.

모든 기업은 단순성을 제공하는 한편, 관리해야 할 자산을 최대한 줄이고, 설정이 가능한 간단한 플랫폼이나 서비스를 원한다. 이는 바로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호스팅 기반시설을 구축하면 지역 서버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자산과 사업 상태를 확인하고, 보안 사건과 경보를 신속하게 받아보며, 긴급 상황에서도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다. 보안사업 운영자는 클라우드 덕분에 원격으로 고객의 장치 설정을 돕고, 버그를 잡으며, 보안 시스템을 유지 및 업그레이드하고, 더 나은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5. 밤낮과 관계없이 어떤 날씨와 조건에서도 선명한 보안 이미지가 표준이 될 것
영상 보안 카메라는 어떤 날씨와 조건에서도 하루 24시간 내내 이미지의 선명도를 유지하고, 자세한 부분까지도 포착해야 한다. 이는 예전부터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한밤중 또는 거의 완전하게 어두운 환경에서도 높은 해상도의 총천연색 이미지를 제공하는 저조도 이미징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가 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4K, 가변 초점 및 PTZ 카메라를 포함해 인상적인 기술이 더 많은 카메라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특히 험한 날씨와 같은 가시성이 안 좋은 상황에서 더욱 선명한 영상 보안 이미징을 위해 고성능 이미징 센서, ISP 기술 및 AI 알고리즘이 채택됨으로써, 카메라가 선명도와 화면 디테일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미징 기술과 관련해 간과할 수 없는 동향이 있다. 바로 새로운 카메라에 여러 개의 렌즈를 통합하는 것이다. 단일 렌즈 카메라는 먼 거리에서 더 많은 디테일을 확보하거나, 넓은 장소에서 전체 화면을 포착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즉, 보통은 두 가지 작업 중 하나만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한 대의 카메라에 두 개 이상의 이미징 렌즈를 넣은 다중 렌즈 카메라는 동일하게 넓은 장소에 대해 전경은 물론 자세한 줌인 화면까지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공항, 항구, 환승역, 주차장, 경기장 및 광장 같은 용도에 다중 렌즈 카메라를 적용하면, 모든 차원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

6.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일 생체정보 접근 통제
지난 수십 년 동안 접근 통제 허가는 열쇠, 비밀번호 및 ID 카드로 인해 큰 발전을 이뤘고 이제는 생체정보 시대가 도래했다. 지문과 손바닥 인식부터 얼굴과 홍채 인식까지, 생체정보 인증이 접근 통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생체정보 접근 통제는 보안성과 효율성은 높고, 위조 확률은 낮다는 타고난 이점이 있다. 생체정보 접근 통제는 수초 이내(또는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신원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물리적 접촉을 방지한다. 홍채, 손바닥 및 얼굴 인식은 팬데믹으로 인해 점점 더 선호되는 위생 관행인 비접촉 접근 통제도 지원한다.

7. 사이버 보안의 중심이 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접근법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보안 장치가 생각보다 더 많아지면서, 사이버 보안이 업계의 큰 문제로 부상했다. 세계 주요 시장에서는 EU의 GDPR이나 중국의 데이터 보안법과 같이 더욱 엄격한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 규정이 도입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수요를 높였다. 2021년에 다양한 기업이 여러 차례의 대형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고, 그에 따라 모든 산업의 기업은 네트워크 보안 구조를 강화하고, 온라인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렇다면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2010년에 나온 개념인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최근 수년 사이에 인기 키워드가 됐다. 조직의 네트워크 구조에서 ‘신뢰’라는 개념을 제거함으로써 데이터 침입을 방지하고자 구축된 전략적 프로젝트인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신뢰하지 않으며, 항상 확인한다”는 철학에 뿌리를 둔다. 이 개념은 IT 산업에서 대대적으로 수용됐고, IoT 세계에서 점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물리적 보안 영역으로 서서히 꾸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 크게 진전할 녹색 제조와 저탄소 프로젝트
전 세계 사회에서 저탄소 프로젝트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 모두 동의하고 있다. 보안 시장에서 고객은 저전력 소비를 특징으로 하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 기준을 제한하는 지역 법, 규정 및 정책으로 여러 산업이 일상 운영과 생산에서 더욱 환경을 인식하는 관행을 채택하게 됐다. 여기에는 친환경적인 재료를 더 많이 사용하고, 제품 제조 공정에서 여러 가지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를 채택하는 조치 등이 포함된다. 보안 업계에서 더 많은 제조업체가 ‘녹색’ 제조를 탐색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전념하고 있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이러한 운동이 이미 시작됐기에 올해 이 분야의 큰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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