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신속한 채택
공급망에 대한 위험성의 면밀한 집중 분석 등 포함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융합 보안과 공공 안전, 운영 및 비즈니스 정보 솔루션 분야의 기술 선도기업 제네텍(Genetec Inc.)이 2022년 물리 보안 업계 동향에 관한 주요 예측사항을 발표했다.
▲제네텍이 2022년 물리 보안 동향에 대한 5가지 예측을 공유했다[사진=제네텍]
제네텍은 2022년 물리 보안 동향에 대해 5가지의 예측사항을 공유했다. 먼저 △인원·차량 등 점유율 모니터링 및 공간 활용이 최우선 순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출현 후 몇 달간, 기업들은 건물 내 공간 점유 현황 추적 및 사회적 거리두기 통제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했다. 그리고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수집된 데이터에서 기업들이 가치를 발견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안전 목표에서 더 나아가, 조직은 대기시간을 줄이고 직원의 일정관리를 최적화하며 기업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공간 분석 데이터의 사용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기업은 직원에게 출퇴근 업무와 재택근무를 배분할 수 있게 유연성을 제공하면서 업무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기업은 공간 활용 정보를 이용해 직원의 근태 현황을 분석할 수 있으며, 회의실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데스크 공유 조치 등 정보에 기반한 배치 변경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대규모 설치 사이트에 영상 분석이 더 필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몇 년간, 영상 분석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고 있다. 더불어 머신 러닝, 딥러닝 등의 AI 기술이 계속해서 데이터 분석의 위력을 강화하면서, 이에 적극 투자하려는 기업도 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영상 분석에는 여전히 적절한 데이터 처리에 맞는 매우 강력한 서버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 차원에서 영상 분석 솔루션의 도입이 항상 실용적이지 많은 않다는 것이다.
2022년을 향해가는 지금, 제네텍은 영상 분석 애플리케이션이 좀 더 쉽고 경제적인 대규모 구축이 가능하도록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이러한 진화는 하드웨어 자원 효율성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실행보다는 좀 더 세밀한 제어로 특정 간격 또는 일정에 따른 분석 실행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공급업체를 통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로 △사이버범죄가 계속 증가하며 새로운 전략을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네텍은 사이버시큐리티 벤처스(Cybersecurity Ventures)의 보고서를 통해 범죄로 인한 전 세계적 비용이 2025년까지 연간 10조 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율이 연 15%에 달하는 이 비용은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적 부의 이동을 나타낼 것이라는 것이다.
제네텍은 장비들이 점차 더 온라인화 되고 데이터 처리가 운영의 중심이 됨에 따라 기업은 진화하는 위협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기밀로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투명성을 더욱 요구할 것이며, 이러한 상황이 단순히 네트워크와 시스템 강화보다는 지속적인 검증을 기반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사이버보안 모델의 등장을 부추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보안 생태계에 겹겹이 보호벽을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기에 의사 결정권자들은 좀 더 공격적인 사이버보안 전략을 이행하고 잠재적 위협의 감시에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제공하는 파트너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로 △공급망에 대한 위험에 더 많은 집중과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세계에 불어 닥친 공급망의 문제로 기업은 단일공급원 방식의 독점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낮추게 되고 앞서가는 기업들은 요구 조건과 현재의 이용 가능성에 따라 보다 많은 선택지와 유연성이 더 큰 오픈 아키텍처 솔루션을 모색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에는 현재의 상품 및 물자 부족 외에도 더 많은 문제점이 존재한다. 그리고 사이버범죄자들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공급 생태계 전체에 사이버보안 조치와 기준, 인증 요건을 면밀히 살펴야 하는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명확하게 정의된 네트워크 경계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는 더 많은 기업과 정부기관이 사이버보안 정책의 범위를 확대해 구매 솔루션과 협력 공급업체에 대한 기본 보안 표준을 확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네텍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한발 더 다가서는 기업이 늘면서 기업들은 빠르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장점을 파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향후 클라우드 기술 채택에 훨씬 더 큰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는 사건 디지털 증거 관리 시스템 구현과 고위험 원격 위치 보호 클라우드 영상 관리 시스템 배포 또는 건물 내 PIAM(물리 보안 출입 관리) 설치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향적 사고를 지닌 보안 리더들과 기관들은 제품 기술력을 전달하는 방식보다 이러한 기술을 적용해 2022년 이후 보안 및 데이터 통찰력을 개선하고 강화시키는 방식과 시기에 대해 더욱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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