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제네텍이 유니파이드 보안 플랫폼인 ‘시큐리티 센터’의 새로운 버전(5.10 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주력 신제품은 더 많은 시스템 구성 요소를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과 온프레미스 보안 시스템 사이의 격차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또한, 복잡하고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했던 개발연동 절차 없이도 외부 시스템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개선해 대시보드, 맵, 사건협업에 필요한 외부 데이터를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이미지=제네텍]
새로운 버전의 시큐리티 센터 5.10은 엔터프라이즈급 VMS(비디오 관리 시스템) 고객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해 클라우드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합 엔터프라이즈급 VSaaS(서비스형 비디오 관리)인 시큐리티 센터 옴니캐스트(Security Center Omnicast)는 계층화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스토리지를 원활히 활용해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장·단기 비디오 아카이브를 관리할 수 있다.
설정 유연성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에 저장한 영상에 실시간 또는 온디맨드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지원하며, 최신 일자 및 중요도에 따라 영상을 확인하고 이를 용도에 따라 알맞은 형태(고성능 혹은 대용량 등)의 저장소에 보관할 수 있다.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수집한 영상은 온프레미스에서 암호화한 후 암호화된 통신 채널을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제네텍의 프랑시스 라샹스(Francis Lachance) 이사는 “지난해에는 보안산업 안팎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졌다. 옴니캐스트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클라우드에 있는 TB급 저장공간으로,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VMS 아키텍처로 이전하는데 필요한 유연성과 정밀성을 제공하며, 미디어 서비스 컬렉션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고 말했다.
시큐리티 센터 5.10에는 외부 데이터 소스를 연결해 작업자의 상황 인식을 향상하는 노코드(no-code) 솔루션을 도입했다. 레코드 퓨전 서비스(Record Fusion Service) 기능은 프라이빗 또는 파트너 레코드(교통, 공공 설비, 기상 정보 등) 발행자로부터 입력되는 서드파티 데이터 스트림을 통합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빠른 경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커스텀 레코드 유형을 정의하고 KML, JSON, CSV 문서를 포함한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으며, REST API와 연계해 외부 서비스로 레코드를 내보낼 수 있다.
제네텍 레코드 퓨전 서비스를 전체 유니파이드 플랫폼에서 사용하면 상황 인식과 대응을 향상할 수 있으며, 동적 지도를 표시할 때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운영 대시보드, 사건조사 보고서, 유니파이드 모니터링 인터페이스에서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 지정 그래픽 요소를 통해 사용자가 정의로 필터링한 정보를 지도에 표시하는 기능을 지원하며, 다양한 레코드를 결합해 사용자 지정 집계 레코드를 작성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민첩성을 높이고, 필요한 데이터를 플랫폼에 쉽고 빠르게 추가할 수 있으며, 보안 담당자가 시기적절하고 상황에 맞는 정보에 더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모바일 기능도 강화했다.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도어, 자동번호판인식(ALPR) 장치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앱 ‘제네텍 모바일(Genetec Mobile)’은 이제 제네텍 미션 컨트롤(Genetec Mission Control)의 사건 관리와 표준운영절차(SOP)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지도상에서 또는 목록 형식으로 활성 사건을 자동 실행하거나 확인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도 사건의 영상을 전송해 보안 운영센터에 즉시 알릴 수 있다.
고객이 대피 중에 인원 소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전문 포털도 제공한다. 대피 도우미(Evacuation Assistant) 앱은 출입통제 시스템인 시큐리티 센터 시너지스(Security Center Synergis)에 연결할 수 있으며, 대피가 실행되면 시스템에서 모든 직원과 방문객의 안전 상태 모니터링을 자동으로 시작한다. 사람들이 안전 영역 또는 소집 지점에 도착하면 고정/모바일 판독기에서 신원증명을 확인하고, 소집 담당자에게 자신의 안전을 알리거나 다른 사람의 위험 가능성을 전할 수도 있다. 누군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면 보안요원이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서 대응 절차를 자동 실행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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