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하 관계부처)은 지난 17일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와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으며, 사업단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한 후 사업 관계자 등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관계부처는 서울대 백롱민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본 사업 연구개발사업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사업단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사무국을 설치해 사업 운영·관리를 총괄한다. 성공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제도 설계와 참여자 모집을 위한 대국민 홍보, 여러 참여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단은 과제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참여자를 모집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안전한 분석환경에서 정밀의료 및 바이오헬스 분야 등 연구를 위해 개방된다.
한편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정밀의료 기술개발 등 의료 혁신과 바이오헬스 혁신 성장을 위해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 보유 건강정보를 통합해 구축하고 연구 목적으로 개방하는 연구개발(R&D) 사업으로, 1단계(2024~2028년) 77.2만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관계부처는 축사에서 “바이오 빅데이터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맞춤의료, 첨단의료기술 등에 활용되는 국가전략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정밀의료의 핵심 기반이 될 바이오 빅데이터가 구축돼 환자와 가족, 더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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