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 프레임워크 ‘일렉트론’으로 제작된 인포스틸러 악성코드 발견

2024-04-30 15:43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앱 개발 형태로 제작된 악성코드, 탐지 어려워
인포스틸러, 브라우저·히스토리·계정정보 등 사용자 정보 파일공유 서비스에 업로드
게임이나 유틸리티를 사용할 때 공식 홈페이지 통해야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Electron(일렉트론)’으로 제작된 인포스틸러가 발견됐다. 앱 개발 형태로 제작된 악성코드는 진단 및 앱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인지하기 어려워 게임이나 유틸리티를 내려받을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치된 Electron 프로젝트 구조[자료=ASEC]

Discord(디스코드), Microsoft VSCode가 일렉트론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이다. 일렉트론으로 개발된 앱은 주로 오픈소스 스크립트 기반의 설치 프로그램 생성 도구인 ‘NSIS(Nullsoft Scriptable Install System)’ 형태로 패키징돼 배포된다. 앱 개발 형태로 악성코드를 제작하고 유포하는 것.

NSIS 설치파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는 NSI 스크립트가 직접 악성코드를 실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일렉트론이라는 개발 구조를 거치면 악성코드임을 발견하기 어려워진다.


▲악성 행위가 정의된 스크립트[자료=ASEC]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ASEC)가 공유한 사례를 살펴보면, 악성코드를 실행했을 때 위 이미지와 같은 폴더 구조의 일렉트론 애플리케이션이 설치 및 실행됐다. 일렉트론은 node.js로 OS와 상호작용하고, 실제 악성 행위가 정의된 곳은 node.js 스크립트로 확인됐다. 스크립트는 ‘.asar 파일’에 패키징돼 있다.


▲고파일에 업로드된 파일 일부[자료=ASEC]

다른 사례에서 악성코드는 팀뷰어 관련 파일로 위장해 있었다. 악성코드를 통해 수집한 정보는 파일 고유 서비스인 고파일(Gofile)에 올렸다. 시스템 정보와 브라우저 및 히스토리, 계정정보 등 수집한 사용자 정보가 유출됐다.

따라서 게임이나 유틸리티를 사용할 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는 것이 안전하다. 의심스러운 웹사이트나 P2P 이용은 자제해야 한다. 공격자는 파일 공유 사이트나 침해된 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악성코드가 담긴 각종 불법 프로그램을 유포할 수 있다. 심지어 정상 프로그램을 악용하기도 한다. 사용자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악성코드가 설치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씨프로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TVT코리아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세연테크

    • 비전정보통신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한국씨텍

    • 성현시스템

    • 아이원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펜타시큐리티

    • 에프에스네트워크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옥타코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엣지디엑스

    • 인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새눈

    • 에이앤티글로벌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이엘피케이뉴

    • (주)일산정밀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레이어스

    • 창성에이스산업

    • 엘림광통신

    • 에이앤티코리아

    • 엔에스티정보통신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인더스비젼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