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KOZETA는 신임 배환국 의장 중심으로 3개 분과 신설해 분과별 활동 추진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영철 회장, 이하 KISIA)는 과기정통부의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 전략에 부합하는 실증사업 안내, 기술 및 정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 2024년 1차 회의’를 개최했다.
▲KOZETA 2024년 1차 회의 기념촬영[사진=KISIA]
2023년 3월 초대 위원장 파이오링크 조영철 대표를 중심으로 발족한 KOZETA는 엔드포인트, 데이터, 네트워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제로트러스트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 등의 참여가 이어져 2024년 4월 말 기준 56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KOZETA는 2023년 1차·2차 회의 및 ‘제로트러스트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해 △제로트러스트 실증사업 지원 및 정보보호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방안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 관련 정책 동향 △국내외 제로트러스트 도입현황 및 공급·수요기업별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구축 사례 공유 등 과기정통부 제로트러스트 확산 정책에 발맞춰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했다.
2024년 KOZETA는 신임 배환국 의장(KISIA 수석부회장, 소프트캠프 대표)을 중심으로 총 3개 분과(실증사업, 상호운용, 정책제도 분과)를 신설해 분과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OZETA는 올해부터 국내 정보보호기업간 협력체계 강화 및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API 공개·공유 방안을 도출하는 등 ‘기업 간 협력’에도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천대학교 이석준 교수가 ‘국외 제로트러스트 최신동향’을 발표했고, 대구대학교 김창훈 교수는 ‘망분리 환경 내의 제로트러스트 구현 방안’을 주제로 향후 국내 제로트러스트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끝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변순정 팀장은 올해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세부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체 토의시간에는 과기정통부 및 공급·수요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제로트러스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KOZETA 배환국 의장은 “클라우드, AI, 제로트러스트로 대표되는 보안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시점에서 KOZETA 의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하며 “정부 제로트러스트 전환 및 지원에 발맞춰 산업계에서도 기술혁신을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KOZETA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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