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 정보보안 취약점 15% 늘어... 고위험급 30% 차지

2021-07-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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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보보안 취약점 2,450여개, 제로데이 관련 취약점은 매주 전체 취약점 절반 넘어
응용 프로그램·웹 애플리케이션 부문에 보안 취약점 많아


[보안뉴스 온기홍= 중국 베이징] 중국 당국이 지난 6월, 정부 기관, 기업, 연구소, 학교 등에서 쓰고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정보시스템에서 공식 확인한 정보보안 취약점이 2,450여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달과 비교해 15% 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고위험급으로 평가된 보안 취약점은 약 750개로, 전체 정보보안 취약점의 30%는 고위험급이었다. 제로데이 관련 취약점은 매주 전체 정보보안 취약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미지=utoimage]

CNCERT 발표, 6월 정보보안 취약점 2,450여개...월간 15% 늘어
중국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이하 CNCERT)는 6월에 통신서비스업체, 통신기기장비업체들과 CNCERT 지역센터, 개인(화이트해커)들로부터 접수한 사건형 정보보안 취약점들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2,450여개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2,142개)에 비해 15% 가량 늘어난 규모다. 4월(월간 5.1% 감소)과 5월(월간 20% 감소)에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6월에 증가로 돌아섰다.

주간 정보보안 취약점 등록 수량을 보면 △6월 첫째(5월 31일~6월 6일) 600개 △둘째 주(7일~13일) 602개 △셋째 주(14일~20일) 494개 △넷째 주(21일~27일) 605개였다.

CNCERT가 평가한 정보보안 취약점들의 위험 등급별을 보면, 6월 첫째 주에는 전체 취약점 600개 중 고위험급 158개, 중위험 383개, 저위험 59개로 평가됐다. 둘째 주(전체 취약점 602개)에는 고위험급이 227개, 중위험 317개, 저위험 58개였다. 셋째 주(전체 취약점 494개)에는 고위험급이 172개, 중위험 283개, 저위험 39개로 집계됐다. 넷째 주에는 전체 취약점 605개 가운데 고위험급 168개, 중위험 363개, 저위험 74개로 확인됐다.


▲6월 한 달간 등록한 중국 내 정보보안 취약점 수량[자료=CNCERT]

6월 한 달 동안 고위험급 취약점은 모두 약 750개로 5월보다 40% 증가했다. 5월의 경우 4월보다 23.7% 줄었으나, 6월에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6월 전체 보안 취약점 3개 중 1개는 고위험급 취약점이다.

제로데이 관련 취약점을 보면, 매주 전체 정보보안 취약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6월 첫째 주에는 308개(전체 보안 취약점 중 점유율 51%), 둘째 주 300개(50%), 셋째 주 298개(60%), 넷째 주 327개(54%)였다. 지난 6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정보보안 취약점의 위협 등급은 모두 ‘중간’ 수준으로 평가됐다.

6월 당·정부 기관·기업 관련 사건형 보안 취약점
CNCERT가 CNVD를 통해 접수한 당·정부 기관 및 기업들과 관련된 사건형 보안 취약점을 보면, 6월 첫째 주에는 3,759개로 전 주(2,984개)에 비해 26% 늘었다. 둘째 주에는 3,991개로 한 주 전보다 6% 증가했고 셋째 주에 2,579개로 35% 줄었다. 넷째 주에는 3,577개로 39% 늘었다.

CNCERT가 은행, 보험, 에너지 등 중요 분야 기관·기업에 알린 보안 취약점 사건은 6월 첫째 주 9건, 둘째 주 31건, 셋째 주 20건, 넷째 주 41건이었다. 센터가 중국 유·무선 통신 서비스업체들에 통보한 정보보안 취약점 관련 사건은 6월 첫째 주 9건, 둘째 주 17건, 셋째 주 11건, 넷째 주 25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각 지역의 CNCERT 센터와 협력해 검증·처리한 지방 중요 기관과 관련된 보안 취약점 사건은 6월 첫째 주 323건, 둘째 주 211건, 셋째 주 228건, 넷째 주 369건이었다. 센터와 교육 분야 응급 조직이 협조해 검증·처리한 대학·연구소의 정보시스템 취약점 사건은 6월 첫째 주 32건, 둘째 주 40건, 셋째 주 36건, 넷째 주 42건에 달했다.

국가 상급 정보보안 협조 기관에 보고한 각 정부 부서 및 위원회의 홈페이지와 부설 웹 사이트 또는 직속 기관의 정보시스템 내 취약점 사건은 6월 첫째 주 47건, 둘째 주 31건, 셋째 주 33건, 넷째 주 31건이었다.

응용 프로그램·웹 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 장비 부문에 보안 취약점 많아
CNCERT가 6월 중 공식 등록한 정보보안 취약점들을 영향 대상에 따라 나눠 보면, 응용 프로그램 부문의 취약점이 여전히 가장 많았고 웹 애플리케이션 부문 취약점의 비중이 두 번째로 높았다.

6월 첫째 주(전체 취약점 600개)에는 응용 프로그램 부문 취약점이 293개로 48%의 비중을 기록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부문 취약점이 197개(32%)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은 79개(13%), 운영체제 16개(3%), 보안제품 11개(2%), 스마트 장비·기기 3개(1%), 데이터베이스 부문 취약점이 1개(1%)였다.

둘째 주(전체 취약점 602개)에는 응용 프로그램 부문 취약점이 220개로 가장 많았으나 점유율(37%)이 줄었고 웹 애플리케이션 부문 취약점이 201개(33%)로 바짝 뒤를 이었다. 네트워크 장비 부문은 135개(22%), 보안제품 16개(3%), 스마트 장비·기기 16개(3%), 운영체제 부문 취약점이 14개(2%)였다.

셋째 주(전체 취약점 494개)에는 웹 애플리케이션 부문 취약점이 186개로 38%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응용 프로그램 부문(159개, 32%) 보다 많았다. 이밖에 운영체제 61개(12%), 네트워크 장비 59개(12%), 보안제품 18개(3%), 스마트 장비·기기 9개(2%), 데이터베이스 부문 취약점이 2개(1%) 였다.

넷째 주(전체 취약점 605개)에는 응용 프로그램 부문 취약점이 186개로 30%의 비중에 달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부문 취약점이 164개로 27%를 차지했다. 운영체제 86개(14%), 네트워크 장비 62개(10%), 스마트 장비·기기 61개(10%), 보안제품 45개(8%), 데이터베이스 부문 취약점이 1개(1%)로 뒤를 이었다.


▲6월 중국 내 정보보안 취약점의 영향 대상에 따른 유형[자료=CNCERT]

6월 통신·모바일 인터넷·산업제어시스템 분야별 보안 취약점
CNCERT가 정보보안 취약점을 주요 분야별로 나눠 조사한 결과, 6월 중에는 통신과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보안 취약점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첫째 주에는 △통신 분야 취약점이 38개(고위험 6개, 중위험 29개, 저위험 3개)로 가장 많았고 △산업제어시스템 분야 17개(고위험 3개, 중위험 8개, 저위험 6개) △모바일 인터넷 분야는 17개(고위험 3개, 중위험 11개, 저위험 3개)로 같았다.

둘째 주에도 △통신 분야 취약점이 117개(고위험 71개, 중위험 35개, 저위험 11개)로 월등히 많았으며 △모바일 인터넷 분야 취약점이 15개(고위험 6개, 중위험 9개) △산업제어시스템 분야는 14개(고위험 8개, 중위험 6개)였다.

셋째 주에는 △모바일 인터넷 분야 취약점이 38개(고위험 23개, 중위험 8개, 저위험 7개) △통신 분야 36개(고위험 18개, 중위험 17개, 저위험 1개) △산업제어시스템 분야는 24개(중위험 19개, 저위험 5개)로 집계됐다.

넷째 주에도 △모바일 인터넷 분야 취약점이 76개(고위험 23개, 중위험 36개, 저위험 17개)로 가장 많았으며 △통신 분야 취약점이 31개(고위험 5개, 중위험 24개, 저위험 2개) △산업제어시스템 분야 4개(중위험 2개, 저위험 2개)였다.


▲6월 중국 내 취약점이 발견된 제품 및 업체[자료=CNCERT]

CNCERT는 지난 6월 중 최종 등록한 정보보안 취약점 가운데 주요 국내외 업체(제품)의 취약점 수량과 비중을 살펴본 결과, 6월 첫째 주에는 △IBM(보안 취약점 수량 26개, 점유율 4%) △SEMCMS(25개, 4%) △FFmpeg(21개, 4%) △에이수스(14개, 2%) △Cesanta(12개, 2%) △마이크로소프트(12개, 2%) △Qemu(12개, 2%) △모질라(11개, 2%) △화웨이(11개, 2%) △기타(456개, 76%)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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