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위즈 VPN 솔루션에서 취약점 발견...SecuwaySSL V3.0, V3.1 버전 업데이트 필요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가주요시설을 노린 공격이 동일한 VPN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 알려져 VPN 보안 관리가 보안담당자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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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이에 대한 보안대책으로 VPN이 떠오르면서 VPN 솔루션 사용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작 VPN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보안기업인 뉴스파이어는 2021년 1사분기에 VPN 장비를 노린 공격이 급증했으며, 이는 패치가 나왔음에도 적용하지 않는 사용자가 많다는 점을 공격자들이 알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뉴스파이어의 보안 분석가 조시 스미스는 VPN을 통한 원격 접근 시도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VPN을 노린 사이버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VPN 기업인 시큐위즈의 VPN에서 취약점이 발견돼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의 신속한 보안 업데이트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취약점이 해결된 버전으로 업데이트 적용[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시큐위즈 VPN ‘SecuwaySSL’ 제품에서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이 취약점은 관리자 페이지 접근과 계정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ISA는 공격자가 취약점을 악용해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해당 버전(△SecuwaySSL V3.0 : 3.0.9.0 △SecuwaySSL V3.1 : 3.1.8.0)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최신 버전(△SecuwaySSL V3.0 : 3.0.10.0 △SecuwaySSL V3.1 : 3.1.9.0)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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