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투자 톱3’ 쿠팡 CISO 메시지 ‘선제적 보안’ ...제146차 CISO 포럼

2025-07-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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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ISO협의회, 제146차 CISO 포럼 성료
두나무 정재용 CISO,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 소개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 속도가 빨라져 불과 몇 분이면 중대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선제적 보안으로 새로운 위협에 대비해야 합니다.”

브렛 매티스(Brett Matthes)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CISO협의회 제146차 CISO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왼쪽부터) 이기주 한국CISO협의회장,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 정재용 두나무 CISO, 브렛 매티스 쿠팡 CISO [자료: 보안뉴스]

쿠팡 CISO “빨라진 공격, 사후대응만으로는 역부족”
정보보호공시 포털에 따르면 쿠팡은 2024년 약 860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다.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매출 성장률을 넘는 증액으로 눈길을 끌었다. 쿠팡은 삼성전자와 KT에 이어 국내 보안 투자 3위 기업이기도 한 만큼 이 날 발표에 청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포럼에서 매티스 CISO는 쿠팡이 구현한 선제적 보안 체계를 소개했다.

이 회사 보안 조직은 두 영역으로 나누어 긴밀하게 협력한다. 다크웹 등을 모니터링하며 잠재적 공격 징후를 찾아내는 팀과 실제 공격자 입장에서 공격 테스트를 하며 그동안 탐지되지 않은 취약점 등을 찾아내는 팀으로 나뉜다.

두 팀이 협력하면서도 서로의 목표를 분리해 겹치지 않고 각자의 계획에 집중하도록 한 점이 중요하다고 매티스 CISO는 강조했다.

매티스 CISO는 “사이버 공격의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침해부터 정보 유출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줄면서 사후대응 방식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쿠팡의 ‘선제적 보안’은 위협에 대한 가시성을 향상시키고 잠재적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협 행위자 중심으로의 사고방식 전환은 큰 이점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매티스 CISO는 이 날 경찰청과 함께한 피싱 예방 캠페인 등 보안 인식 강화를 위한 쿠팡의 다양한 활동도 소개했다.


▲브렛 매티스 쿠팡 CISO가 발표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두나무 CISO “실무 역량 검증된 인재 적극 양성”
이날 포럼에는 정재용 두나무 CISO도 발표자로 참여, 웹3 보안 및 인재양성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정 CISO는 바이비트 등 해외 주요 디지털 자산 거래소 해킹 사례들을 분석하며, 급변하는 보안 환경과 두나무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시큐어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 원칙을 기반으로 한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해 사용자와 서비스, 시스템, 인프라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보안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재용 두나무 CISO가 발표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정 CISO는 티오리와 함께하는 웹3 보안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업사이드 아카데미’도 소개했다. 2기까지 성료하고 3기를 모집한 이 프로그램은 웹3와 사이버 보안 업무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주 7일 4개월 과정으로 현직 실무자들이 멘토로 구성돼 도제식 1:1 멘토링을 제공한다. 고려대 등 5개 대학과 연계해 학점이 인정되며, 전용 교육장 주 7일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정 CISO는 “국내 보안 인력 부족 문제는 단순히 숫자 문제라기 보다 기술 역량 한계 문제로, 실제 필요한 적합한 기술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업사이드 아카데미 교육생들은 수준이 검증된 인재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기주 한국CISO협의회장과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이 참석해 CISO들의 적극적인 보안 강화 노력과 활발한 활동을 독려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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