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1인 여성가구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방범용 CCTV 신규 설치 후보지역을 선정했다. 구에 따르면 방범용 CCTV의 최적 위치 선정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공공 빅데이터 분석 참조 모델’을 활용했으며, 자체 분석으로 별도의 예산 없이 진행했다.
특히 대덕구는 증가하는 1인 여성가구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여성의 주거인구·유동인구 및 단독주택 데이터를 분석, 동별 5개소 등 67곳을 CCTV 설치 후보 위치로 도출했다. 분석을 위해 구 전체를 가로·세로 각각 100m 크기의 격자로 나누고 CCTV 설치현황, CCTV 설치요청민원, 여성주거인구, 주택유형, 유흥업소, 숙박업소 등 8종의 공공데이터 및 여성유동인구 민간데이터(대전시 협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 감시취약지수, 범죄취약지수, 격자가중치를 계산해 최종적으로 CCTV 설치지수를 산출하고 설치 후보지역을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대덕구, 대덕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공동으로 후보지역에 대한 검토 및 현장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대덕e 지켜주는 이심전심존’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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