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공항운영자 및 항공운송사업자가 항공보안 현장에서 보안수준을 지속해서 향상시켜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 지침서인 ‘항공보안 수준관리론(AVSEC Quality Control)’이 새롭게 출간됐다.

▲항공보안 수준관리론 표지[사진=진영사]
지금까지는 공항과 항공기 관련 항공보안 현장에 대한 체계적인 수준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책자가 없어 현장실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간한 ‘항공보안 수준관리론’은 공항 및 항공사 보안종사자들에게 항공보안 수준관리 이론체계와 현장에서의 실무수행을 위한 세부절차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항공보안수준관리론은 공항과 항공사 종사자들이 보안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로 작성됐으며, 항공보안 수준관리체계, 항공보안 자격 및 교육훈련, 우발계획 및 제재, 항공보안감독관 감독활동, 국가 항공보안 수준관리, 공항운영자 자체수준관리, 항공사 자체수준관리 등을 총망라해 상세하게 기술함으로써 항공보안 수준향상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대섭 한서대학교 항공보안학과 교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산업이 위축된 지금이야말로 항공보안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되며, 공항 및 항공사 보안종사자들이 체계적이고 현장실무 중심으로 항공보안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지혜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고 국가항공보안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대섭 교수는 인천국제공항 건설 당시부터 공항운영자로서 선진 보안검색 운영체계 및 항공보안 수준 향상에 이바지해 왔으며, 인천국제공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보안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는데 초석을 제공했다.
장경태 한서대 겸임교수는 2001년부터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등에서 항공보안팀장을 역임하면서 항공사 보안체계를 확립하고 항공기 내 보안과 수준관리 향상 등에 이바지한 바 있으며 2019년 2학기부터 한서대학교 항공보안학과 겸임교수로 위촉받아 항공사 기내보안론 및 화물보안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