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구리시는 올해 1월부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관제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주는 CCTV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구리시]
이 사업은 기존 시 전역 CCTV에 딥러링 기반의 지능형 기술을 적용해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을 관제모니터에 표출하는 시스템으로, 싸움·배회·쓰러짐 등 이상 징후가 있는 상황을 신속히 감지해 범죄 및 사고 예방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만드는 솔루션이다.
시 관제요원 1명이 담당하는 CCTV는 450대로, 행정안전부 권고안 50대보다 9배 이상 많은 CCTV를 관제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여성안심구역 등 CCTV 600여대에 지능형선별관제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CCTV 영상 제공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 반영해 범죄 발생율이 높은 지역·생활안전 사각지대 등에 CCTV 400여대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의 지킴이로서 톡톡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면적이 작은 구리시에 지능형 첨단 기술을 다방면으로 접목해 CCTV가 도시의 눈으로서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폭력·주취자 쓰러짐·재물 손괴 등 127건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112상황실에 신속히 요청해 2019년 구리경찰서 범인 검거율이 76.5%에서 2020년 87.1%로 대폭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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