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응급환자 감지하는 CCTV 기술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2021-01-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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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러스 랩’,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에서 응급환자 신속대응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선봬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지난해 12월에 열린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4차 대회의 행동인지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경진대회로, 기존 사업계획서로 연구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역량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 후속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이스토소프트 권택순 수석[사진=이스트소프트]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라’는 주제로 열렸다. 대회에서 이스트소프트의 인공지능 연구소 ‘AI 플러스 랩(A.I. PLUS Lab)’ 소속 연구팀은 응급환자의 신속 대응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행동인지 분야에서 수상해, 후속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스트소프트 연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갑자기 실신하는 사람을 검출하고 해당하는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동영상 데이터에서 개별 이미지 프레임을 추출한 뒤 사람 위치와 사람 분류 모델을 활용해 여러 프레임에 걸쳐 등장하는 동일인을 찾고, 해당 인물이 지정되었을 때 이상 행동 중 실신 행동을 분석한다.

후속 연구에서는 엣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실신 자동 탐지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오픈 소스 형태로 공개할 예정으로, 향후 이 기술은 CCTV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저비용/고효율의 스마트 드론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의 CCTV 인프라는 모니터링 인력과 저장 공간의 부족으로, 그 활용성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실신 장면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엣지 컴퓨팅 기반 기술이 적용되면 CCTV나 드론 단말 자체에서 초기 대응을 하거나 필터링 된 소량의 데이터를 서버에 전송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모니터링 비용을 절감하고 모니터링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다. 또한, 추출된 실신 장면은 전체 동영상 대비 파일 크기가 현저히 작아 오래도록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CCTV 인프라의 활용성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재 우리 사회가 실신하는 사람에 대한 빠르고 효과적인 응급 처치를 위해 지출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심장 제세동기 배치 등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고, 고도화된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 A.I. PLUS Lab 권택순 수석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을 거두며,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로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후속 연구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AI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여 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뉴딜 정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2017년 AI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기업 부설 연구소 ‘A.I. PLUS Lab’을 설립해 AI 원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통해 AI 기반 안경 가상피팅을 사업화하였고, 현재 디지털 휴먼 기술인 AI 아나운서 연구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A.I. PLUS Lab은 지난해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알려진 ICLR(표현학습국제학회), ICML(머신러닝국제학회)에서 연이어 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외적인 연구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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