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인천시는 인천형 스마트도시 조성의 지자체 확산을 위해 올해 스마트도시 분야 군·구 대상 공모 사업에 4억9,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 사업’은 해당 지역의 도시문제 해결이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구, 시민,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 사업으로 2개 군·구를 선정해 각 2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민 참여 인천 스마트도시 리빙랩(스스로해결단) 사업’은 시민이 스스로 주변의 도시문제를 찾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으로, 3개 군·구를 선정해 각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시민 주도 문제해결 플랫폼인 리빙랩(스스로해결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 응모하려는 군·구는 자체적으로 주민 의견 수렴이나 주민 제안 등의 방법을 거쳐 3월 중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새로운 서비스이거나 타 시·도에서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안한 지자체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이미 인천시에 도입됐거나 도입 예정인 서비스는 배제된다.
지난해에는 연수구의 ‘추돌방지형 스마트 자전거도로 서비스’, 남동구의 ‘인공지능 기반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의 실증 사업이 추진됐다. 또 중구의 ‘영종하늘도시 상가 일원 주차 문제 해결’, 미추홀구의 ‘주민 중심의 마을플랫폼 설계’, 연수구의 ‘함박마을 쓰레기 민원 해소’를 위한 스스로해결단을 운영한 바 있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도시는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과 군·구에서 스마트도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