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금속탐지 필요한 분야에 활용 가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CCTV 시스템, 출입통제 시스템 등을 이용한 물리보안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 그린아이티코리아(대표 강원식)는 마고테크놀러지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감지영역 지정구조를 가진 초정밀 자기센싱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인증(NET)를 획득했다.

▲그린아이티코리아가 신기술인증서를 획득했다[사진=그린아이티코리아]
그린아이티코리아는 기존 상용 자기장 센서와는 정밀도 및 응용면에서 확연히 차별화된 기술로 군용으로 사용되는 자기장변화탐지기술(MAD : Magnetic Anomaly Detector)을 상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해 현존 최고의 감도를 가졌다고 알려진 SQUID 센서와 유사 정밀도를 가진 상온 극초정밀 자기센서를 개발했다.
상온에서 동작이 가능한 소형 초정밀 자기 변화 탐지 센서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극소수 회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로 군사용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에 응용할 수 있다.
기술개발의 총책임자인 마고테크놀러지의 김정한 대표에 따르면 초정밀 자기 센서 개발을 위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아날로그 디지털 하이브리드 구조를 가지는 drift feedback 안정화 구조, 멀티채널 컨벌루션 연산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최종 10-10T (테슬라)의 극초정밀도를 달성하고, 초정밀 증폭 측정 기술과 외부 노이즈 제거 기술로 상업적인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초정밀 초소형 금속탐지 센서의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그린아이티코리아는 이 기술의 상업적 활용을 위한 통신 및 HW개발에 박차를 가해 주차관제 및 물리보안 영역의 신시장 개척을 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루프코일 및 저 정밀도의 자기센서들의 한계를 극복해 차량의 엣지 부분의 정밀한 감지를 통한 차량 계수, 지정영역의 차량감지, 무선 IoT 주차면 센서, 열차감지, 전기차 감지 및 경차 감지 등 주차관제, 주차공유서비스, 교통량 측정 등 폭 넓은 응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 기술로 상용화 가능한 보안용 금속탐지기는 자기장의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인체에 무해한 수동적인(Passive) 타입의 빠른 탐지속도, 간편한 이동설치 및 사용자 거부감이 없는 비대면 방식의 출입통제 시스템 및 CCTV 영상 연동을 통한 영상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중요 보안시설, 가급 국가시설, 수목원, 전시회, 박물관 및 미술관 등의 상시 금속탐지가 필요한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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