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세계적인 스마트 보안 솔루션 공급업체 텐디(Tiandy)가 세계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글로벌 보안 전문매체 a&s 매거진(a&s Magazine)은 해마다 매출 및 성장률을 기준으로 세계 보안업체 50개를 선정한다. 텐디는 중국 내에서는 4번째로 큰 보안감시 업체다.

▲텐디(Tiandy)가 a&s 매거진이 발표한 세계 보안업체 50에서 7위를 차지했다[사진=텐디]
텐디(Tiandy)는 풀타임과 풀 컬러의 야간 비전 기술 개발에 전념하는 대표적인 보안감시 기업으로 영상감시 보안시장에서의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의 바탕에는 연구개발에 대한 통 큰 투자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직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800여 명이 넘는 연구개발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와 우수한 인력 유치에 힘입어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의 여타 글로벌 기업과 달리 국내외에 공장을 보유한 100% 사기업으로, 2006년부터 해외 시장을 개척해 해외사무소와 현지 직원을 두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정 전략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AK Yin 텐디 해외이사[사진=텐디]
AK Yin 텐디 해외이사는 “현재 보안감시 업계의 시장은 점차 안정되는 추세이지만, 특정 시장 영역 내에는 여전히 기회가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텐디는 2018년과 2019년 모두 해외 시장에서 30% 성장을 거두었으며 2020년에도 30%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인 팬데믹 영향 아래에서도 텐디의 해외시장이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텐디는 중국 내 4번째로 큰 보안감시 업체이자 세계 보안기업 랭킹에서도 세계 9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2020년, 텐디는 처음으로 라이트 시리즈의 컬러메이커와 스타라이트를 재정의하고 시장을 세분화했다. 관련 시장의 높은 수익성을 인식한 다른 공급사들도 진입을 시도했지만 텐디는 여전히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텐디의 주요 제품[사진=텐디]
라이트 시리즈는 첫 출시 당시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뛰어난 야간 시야를 통해 이미지 추적 없이 풀타임과 풀 컬러 가시성을 구현한다. 해당 제품군은 텐디의 AI 칩셋과 스타라이트 기술을 결합했으며,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감시는 조도가 낮은 경우에도 철통 보안을 자랑한다.
텐디는 지속적인 해외 홍보와 글로벌 공장 운영으로 OEM과 부분 생산·조립·수출, 완전 생산·조립·수출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K Yin 해외이사는 “저희 모든 협업 파트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텐디는 정직함을 기본으로 특정 전략시장에 전념할 것인 만큼 앞으로도 저희와 협력하는 새로운 파트너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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