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회장 “국내외 보안전문가로 구성돼 글로벌 시장과의 가교 역할 담당”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보안 전문가 단체인 ASIS International의 한국 지부인 ASIS Korea Chapter(회장 이관희)가 조직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ASIS Korea Chapter는 그간 침체돼 있던 ASIS International 활동의 재시작을 위해 명칭을 ASIS Korea-Seoul Chapter에서 ASIS Korea Chapter로 리뉴얼하고 조직을 재구성했다.

▲ASIS Korea Chapter 참여 회원들의 워크숍 모습[사진=ASIS Korea Chapter]
ASIS Korea Chapter는 지난 7월 3일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참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어 7월 30일 이미 구성된 임원진을 주축으로 이관희 회장, 이주락 부회장, 남궁록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임명되어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 임원진 구성은 하반기에 완료됐지만, 실제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유효하며 매년 갱신이 필요하다는 게 ASIS Korea Chapter 측의 설명이다.
ASIS Korea Chapter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이관희 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국내 보안 분야 전문성 향상과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ASIS Korea Chapter의 역할은 더욱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 확대와 참여 회원들의 권익증진, 그리고 아시아 본부와의 소통 역할, 보안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보안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멘토링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내 보안전문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보안전문가들의 참여와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ASIS Korea Chapter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ASIS Korea Chapter 이관희 회장(왼쪽)과 남궁록 사무총장[사진=ASIS Korea Chapter]
또한, 남궁록 사무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보안을 발전시켜 온 여러 선배들과 젊은 후배들과의 가교 역할과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보안산업의 활력을 줄 수 있는 한국형 보안 성공 사례를 아시아내 다양한 Chapter에 전파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기업 및 다국적 기업 등의 보안담당자들이 임원진으로 대거 참여한 ASIS Korea Chapter는 올해 정부 정책에 부합되는 안전한 보안 세미나 개최와 Chapter 사이트 구축 및 SNS 개설, 보안 뉴스레터 발행, 자격증 스터디 모임 활성화, 연말 보안 시상식, 젊은 보안전문가 육성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ASIS(American Society for Industrial Security)은 1955년 미국의 보안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됐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보안 자격 및 표준이 확대되어 지난 2002년 글로벌 보안 단체라는 정체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ASIS International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전 세계 200여개의 Local Chapter가 활동하고 있으며, 보안 관련 단일 비영리 조직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인 약 37,000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는 홍콩에 아태지역 본부가 있으며, 일본,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 Local Chapter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Membership을 운영하는 한편, 보안 가이드라인 제작 및 다운로드 서비스, Security Magazine 구독 제공, CPP(보안전문가), PSP(물리보안전문가), PCI(조사전문가), APP(신설) 자격시험 주관 및 자격증 발급 서비스, 전시회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CSO 그룹 운영, 시큐리티 전문서적 출판, 국가의 주요 보안자문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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