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실전형 정보보호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정보보호 동아리로 모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하는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지원사업’이 2020년 지원 동아리를 발표했다. 다만 2019년 40개 대학을 선정한 것과 달리 2020년에는 20개 대학만 선정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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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KUCIS는 전국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기술력 및 윤리관 함양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 자체 연구 활동, 취·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KUCIS를 거친 학생들 중 KISA에서 일하는 직원이 50여명이나 됐을 정도로(2017년 기준) 단순 동아리 지원사업을 넘어 정보보호분야의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만 2015년 45개, 2016년 47개, 2017년 50개 대학 등 지원하는 대학이 늘어나다 2018년과 2019년 40개 대학으로 줄었고, 2020년에는 다시 20개로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 KISA 담당자는 “KUCIS 관련 예산이 조금씩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올해 선정 대학이 반으로 줄어든 것은 동아리 회장들이 선정 학교를 줄이는 대신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동아리 회장들과 회의 끝에 좀 더 내실 있는 지원을 받기 위해 동아리 숫자를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거나 보고 싶은 관련 도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KUCIS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멘토를 지정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0년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자료=KISA]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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