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순천시가 관내 중요 목조건축물(국보·보물)을 보호를 위해 3월 중순부터 ‘인공지능(AI) 영상감시시스템(CCTV)’을 운영한다.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지난 2019년 4월에 발생한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와 ‘강원도 산불’ 등 중요 문화재가 화마로 인해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허석 순천시장의 특별 지시로 지난해부터 긴급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중요 목조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3개 사찰에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AI(인공지능) 감시 기능이 적용되는 문화재는 ‘송광사 국사전(국보 제56호)·하사당(보물 제263호)·약사전(보물 제302호)·영산전(보물 제303호), 정혜사 대웅전(보물 제804호), 선암사 대웅전(보물 제1311호)’ 등 3개 사찰의 중요 목조문화재 6개소다.
인공지능(AI) 감시시스템은 기존 CCTV와 연계돼 24시간 작동하며 화재 또는 침입자 발생 시에는 스스로 판단해 관리자(관리실)에게 경고 알림을 송출하는 등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중요 문화재를 더욱 철저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게 됐다”며, “앞으로 운영 성과에 따라 보다 많은 문화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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