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도심 주거침입 범죄율만큼 증가하는 CCTV 설치율

2020-03-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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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CCTV 수입 결정에 가장 큰 요소는 가격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말레이시아의 CCTV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증가하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CCTV 카메라의 사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증가하고 있는 주거침입 범죄율로 인해 주택소유자들의 CCTV 설치가 늘어나는 추세다.

CCTV 및 보안 시스템 솔루션 제공 업체인 Gemma Solution Sdn Bhd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는 CCTV가 30년 이상 사용돼 왔음에도, 최근 몇 년 사이 기술과 비즈니스적 측면에서 비디오 감시 환경이 크게 바뀌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미지=iclickart]

현재 말레이시아 CCTV 시장은 저렴하고 다양해진 고화질 네트워크 카메라가 장악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감시 시스템은 대부분 아날로그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어 IP 기반 감시 시스템은 말레이시아 보안시장의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말레이시아의 CCTV 총교역량은 3억 6,210만달러로 2017년 3억 2,530만달러에 비해 11.3% 증가했으며, 총수출액은 1억 4,950만달러로 0.9% 증가, 총수입액은 2억 1,26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CCTV 출입 동향(HS 코드852580, 단위 : 백만달러([자료=월드 트레이드 아틀라스]

말레이시아의 CCTV 수출대상국 1위는 싱가포르로 2018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5,180만달러 규모였으며 이는 전체 수출액의 34.7%를 차지한다. 일본으로의 수출은 전년 내비 28.1% 증가한 3,900만달러, 미국으로의 수출은 6.9% 증가한 1,070만달러를 기록했다.

CCTV 수입대상국 1위는 중국이다. 2018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46.5% 증가한 9,470만달러이며 전체 수입 시장점유율의 45%를 차지한다. 2위는 태국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한 3,030만달러,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950만달러였다.


▲말레이시아 CCTV 대한국 수입 동향(HS 코드852580, 단위 : 백만달러([자료=월드 트레이드 아틀라스]

지난 5년간 말레이시아가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CCTV 수입액은 2014년 520만달러에서 2018년 230만달러로 55.8% 감소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해는 2018년으로 전년 대비 90.1% 증가한 230만달러 규모다.

말레이시아 CCTV 시장, 중국기업 의존도 높아
말레이시아 대부분의 CCTV는 수입업체 또는 에이전트를 통해 보안업체와 전기·전자 소매업체 및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CCTV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며 다후아와 샤오미 등 중국기업에 강하게 의존하고 있다. 이는 다른 요소에 비해 비용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외에 엑시스, 파나소닉, 하니웰, 보쉬, 한화테크윈 등 주요 업체들도 아날로그와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을 제공하며 CCTV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CCTV 관련 업체[자료=MATRADE]

말레이시아 CCTV 시장 진출 전략
말레이시아의 SIRIM QAS International은 CCTV를 포함한 통신과 멀티미디어 제품의 수입과 인증 및 라벨링을 위한 기관이다.

승인은 형식 승인과 특별 승인으로 구분된다. 형식 승인은 일반적인 유통을 위해 받아야 하는 승인이며, 특별 승인은 수량이 5개 이하인 개인·회사·전시회·R&D·시험·데모 또는 교육 목적을 대상으로 한다. 형식 승인과 특별 승인은 통신&멀티미디어 제품을 위한 온라인 증명서(e-comM) 또는 전자 및 모바일 액세스 시스템(EMAS)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CCTV 수입 시장은 중국산이 45%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산 제품의 수입도 전년 대비 90.1%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은 말레이시아는 CCTV 수입 결정에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가격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내에 자체 제조공장을 세우거나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쿠알라룸푸르무역관과 인터뷰를 진행한 C사 마케팅 담당자는 “우리 회사도 한국,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CCTV를 수입해 왔으나, 최근 주요 수입국은 한국이”이라며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 주선한 한국 CCTV 업체와의 면담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현지 유통업체나 에이전트와의 협력을 통해 정부 기관이나 부동산 개발자 등과 접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현지 유통업체나 에이전트는 일반적으로 제품 인증과 통관 처리, 보안회사 및 고객 마케팅, A/S까지 담당한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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