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수요처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
3월 26일 마감, 최대 2억 3,000만원 지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은 지능형 기술을 적용한 재난·재해 분야의 지능형 CCTV 확산을 위해 ‘지능형 CCTV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미지=iclickart]
지능형 CCTV 시스템은 CCTV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 등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해 배회, 침입, 방화 등 측정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시범사업은 지능형 CCTV 기업과 수요처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하게 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은 자유공모와 지정공모로 추진된다. ①자유공모는 CCTV를 활용하는 재난・재해 분야의 지능형 기술보급을 지원한다. ②지정공모는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학교 안전(화재 감시, 학교 폭력 등)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시행한 동 시범사업은 우수 기술 보유기업과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수요처를 컨소시엄 방식으로 선정해 교통·안전, 범죄·치안 예방 등 사회·안전 분야 6개 사업에 대해 지능형 CCTV 도입과 확산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참여기업이 실제환경에서 자사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면서 오탐율을 낮추는 등 성능 향상을 꾀하고, 수요처는 지능형 CCTV의 우수한 기술을 선 적용하는 등 참여기업과 수요처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국내 지능형 CCTV 기술 발전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재난재해 분야에 지능형 CCTV를 활용함으로써 관제 인력의 한계를 해소하고 원활한 초동 대응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제적 재난 대응과 국민의 안전사과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능형 CCTV 시범사업 개요[자료=과기정통부]
한편, 오는 12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가락동)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설명회 일정과 공모 관련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거나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될 수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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