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제주도는 사건·사고 및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지방비 88.4억원을 투입해 CCTV통합관제 도민안전망을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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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사각지대 CCTV 확대를 위해 71.6억원을 투입하고 도 일원 우범지역, 생활권취약지역, 여성안심구역 등 273개소에 1,229대의 CCTV를 설치해 24시간 영상관제를 통해 생활권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읍·면·동과 경찰청에서 신청한 CCTV 설치 후보지 545개소에 대해 지방경찰청 및 자치경찰단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조사·중복성 분석·범죄 분석을 거쳐 올해 우선 설치 지역 273개소를 선정했고, 나머지 272개소는 2021년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CCTV의 영상처리능력 향상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급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장비를 도입해 관제센터 기반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6.8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안전용 CCTV의 관제효율 증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관제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그동안 도민들의 CCTV 설치 요구는 매해 증가되는 반면 한정된 예산으로 도민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으나, 올해 대규모 예산 투입으로 안전체감도 향상과 사각지대가 많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1년까지 CCTV 확대 및 기반시설 고도화 사업에 집중 투자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함으로서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내 위치한 CCTV관제센터에서는 114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교대 근무로 도 일원 8,175대의 CCTV를 실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2013년 센터 개소 이래 매년 4,000여건의 안전사고 예방 대응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자치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현재까지 101건의 현행범 검거 실적을 올리고 있어 도민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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