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이 2019년 실시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FIDO 해커톤이 12월 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FIDO 퍼블릭 세미나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FIDO 프로토콜 인증 보급을 위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FIDO 한국워킹그룹 발표 세션[사진=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FIDO 해커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FIDO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멘토로 참여해 수십 명의 대학생 및 스타트업 출신 멘티들과 핀테크, 이커머스, 드론, 사물인터넷, 리테일, 블록체인 등의 토픽에 FIDO가 접목된 흥미로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 파트너십은 물론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게 된 성과를 도출해 내면서 삼성페이, 금융기관, 온라인 쇼핑 영역 등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던 FIDO 프로토콜의 강력한 보안과 편의성이 다양한 영역에서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점이 주목받았다.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을 대표해 공식 초대된 이종현 공동의장은 “FIDO 해커톤을 통해 멘토는 기존에 접할 수 없었던 비지니스 아이디어나 잠재인력을 발굴해 내는 것과 동시에 그 가능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기술이나 현장 경험이 부족했던 멘티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만 가지고 와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FIDO 회원사들과 협업해 실질적인 서비스와 제품으로 실현하는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공동이사장(좌)과 이종현 FIDO 한국워킹그룹 공동의장(우)[사진=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공동이사장은 “FIDO 프로토콜이 국제표준으로 정립되고 모든 플랫폼이 FIDO를 지원하게 된 이 시점에서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FIDO 한국워킹그룹의 FIDO 확장을 위한 하나된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으며,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해커톤 형태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향상시켜 다른 국가에서도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300여명의 일본 보안 및 인증 전문가들이 참가한 FIDO 도쿄 퍼블릭 세미나에서는 FIDO 한국워킹그룹의 FIDO 해커톤 사례 발표 외에도 구글, NTT토코모, 소프트뱅크, 야후 재팬, 라인, 후지츠, KDDI, 오픈 ID 파운데이션 등이 참여해 사례 발표와 패널 토론, 향후 활동계획 발표 등 다양한 세션을 진행했다.
한편, FIDO 해커톤의 기획 배경과 프로세스, 결과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들이 개발한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자세한 기술 설명은 FIDO 얼라이언스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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