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누리꾼 8억5,450만명... 인터넷 보급률 61%

2019-09-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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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정보센터 “누리꾼 중 99.1%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접속”
농촌 지역 누리꾼 비율 26.3%...인터넷 이용하지 않는 사람, 농촌 거주자 위주
중 누리꾼, 청년·중년층이 65% 차지...4명 중 1명은 학생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인구 14억명에 달하는 중국에서 10명 가운데 6명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누리꾼 수는 올해 상반기 2,598만명이 늘면서 6월 말 기준 약 8억5,450만명에 달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전체 인구 대비 인터넷 보급률은 61%로 올랐다.


[이미지=iclickart]

스마트폰을 써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누리꾼은 올해 상반기 2,984만명이 증가해 6월 말 현재 8억4,681만명 규모에 달했고, 전체 누리꾼의 99.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 누리꾼, 상반기 2,598만명 증가...인터넷 보급률 61%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이하 인터넷정보센터)가 최근 공식 발표한 보고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중국 누리꾼 규모는 8억5,449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동안 늘어난 누리꾼 수는 2,598만명이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인구 대비 인터넷 보급률은 지난 6월 말 기준 61.2%로 올랐다. 지난해 말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했다. 인터넷 보급률은 2015년 50%를 넘어선 뒤 4년 사이 10% 증가했다.


▲중국 누리꾼 규모와 인터넷 보급률[자료=중국인터넷정보센터]

중 모바일 누리꾼, 8억4,681만명...전체 누리꾼의 99.1% 달해
이동전화기를 써서 인터넷을 하는 중국 누리꾼은 6월 말 현재 8억4,681만명 규모라고 인터넷정보센터는 밝혔다. 모바일 누리꾼은 지난해 말에 비해 2,984만명 증가했다. 전체 누리꾼 가운데 모바일 누리꾼의 점유율은 2018년 말 98.6%에서 올해 6월 말 99.1%로 올랐다.

인터넷정보센터는 “정부가 인터넷 보급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속도는 올리고 이용료는 내리는’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올해 중국 국무원의 ‘정부 업무 보고’에 따르면, ‘네트워크 속도는 올리고 이용료는 내리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도시에서 기가(G)급 광대역망 접속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원격 교육과 원격 의료 환경을 갖춰 나가고, 모바일 네트워크 용량 확장과 업그레이드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의 평균 요금을 20% 이상 낮추는 연도 목표도 세워 놓았다.

지난 5월 공업·정보화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광대역망 속도 제고와 요금 인하 추진, 경제 고품질 발전 2019 특별 행동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광대역망 공급 능력, 정보 소비 촉진, ‘인터넷+’ 활동을 벌여 왔다. 광대역망 이용자 중 광통신가입자 점유율, 유선 광대역 인터넷 가정 보급률, 빈곤 농촌 광대역망 보급률 등 지표는 이미 ‘13차 5개년 국가 정보화 규획’이 확정한 목표를 앞당겨 완성했다고 인터넷정보센터는 밝혔다.


▲중국 모바일 누리꾼의 규모와 전체 누리꾼 중 점유율[자료=중국인터넷정보센터]

농촌 지역 누리꾼 비율 26.3%...”인터넷 이용하지 않는 사람, 농촌 거주자 위주”
중국에서 농촌에 거주하는 누리꾼 수는 2억2,500만명으로 전체 누리꾼의 26.3%(지난해 말 대비 0.4% 감소)에 달했다. 지난해 말에 비해 305만명 늘었다. 도시 지역의 누리꾼 규모는 6억3,000만명으로 전체의 73.7%(지난해 말 대비 0.4% 증가)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보다 2,293만명 증가했다.

중국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농촌 거주자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현재 비누리꾼 규모는 5억4,100만명 규모라고 인터넷정보센터는 밝혔다. 지난해 말에 비해 2,100만명 줄었다. 비누리꾼 가운데 도시 지역 거주자는 37.2%(2018년 12월 말 36.8%), 농촌 거주자는 62.8%(2018년 12월 말 63.2%)를 각각 차지했다. 비누리꾼이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주요 원인은 ‘기기·네트워크 사용 기능 부족과 낮은 문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정보센터의 조사 결과, ‘컴퓨터와 네트워크 기능을 모름’(44.6%), ‘(중국어 병음을 모르는 등) 문화 수준의 제한’(36.8%) 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높게 나왔다. 이와 함께 △컴퓨터 등 인터넷 기기가 없어서(15.3%) △연령이 너무 많고/너무 적어서(14.2%) △필요하지 않고/관심이 없어서(10.6%) △인터넷을 할 시간이 없어서(9.4%) △현지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어서(5.4%) 등의 이유로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누리꾼들의 인터넷 이용을 촉진할 수 있는 조건들로 △가족 또는 친족과의 소통·연락 편리함(18.1%) △인터넷 이용 교육을 무료로 제공(16.7%) △장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기 제공(15.7%) △인터넷 이용요금 감소(14.7%) △농산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등 경제적 수입 증가에 도움(13.4%) △(의료·건강 정보 등) 전문 정보를 얻는데 편리(13.4%) △상품 구매에 편리(11.8%) 등이 꼽혔다고 인터넷정보센터는 밝혔다.

중 누리꾼, 청년·중년층이 65% 차지...4명 중 1명은 학생
중국 누리꾼들은 청년·중년층 위주이며 인터넷이 지속적으로 중·고령자층으로 파고들고 있다고 인터넷정보센터는 밝혔다. 전체 누리꾼의 65.1%(지난해 말 대비 2.7%포인트 감소)를 10~39세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29세 누리꾼의 비율은 24.6%(2.2%포인트 감소%)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39세가 23.7%(0.2% 증가)로 두 번째로 높았고, 10~19세는 16.9%(0.6%포인트 감소)를 기록했다. 이처럼 10~29세 누리꾼의 비율이 소폭 줄어든 반면, 40~49세 누리꾼의 비중은 지난해 말 15.6%에서 올해 6월 말 17.3%로 올랐다. 50세 이상의 누리꾼 점유율도 지난해 12.5%에서 13.6%로 상승했다. 50~59세는 6.7%(0.8%포인트 상승), 60세 이상은 6.9%(0.3%포인트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10세 이하는 비중이 4.0%(0.1%포인트 감소)로 가장 적었다.


▲중국 누리꾼 연령 구조[자료=중국인터넷정보센터]

중국 누리꾼의 학력 구조를 보면, 10명 중 6명은 중·고등학교 학력(재학중 포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학력(재학중)을 가진 누리꾼들의 비중은 38.1%(지난해 말 대비 0.6% 포인트 감소)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교·중등 전문학교·기술학교 학력 소지자들은 23.8%(0.7% 포인트 하락)의 점유율로 두 번째로 많았다. 전문대학 교육을 받은 누리꾼들은 10.5%로 지난해 말 대비 1.8%포인트 증가했고, 대학 학부 이상의 누리꾼들은 9.7%(0.2%포인트 하락)의 비율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이하의 경우 18.0%로 지난해 말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누리꾼의 직업을 보면, 4명 중 1명은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 집단은 전체의 26%(지난해 말 대비 0.6%포인트 증가)에 달했다. 이어 자영업자·프리랜서(점유율 20%, 지난해 말과 같음), 기업 관리자와 일반 직원(12.9%)의 비율이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농·임·어·목축업 노동자 8.1%(지난해 말 대비 0.3%포인트 증가) △무직·퇴직·실업자가 7.8%(1%포인트 감소) △상업 서비스업 종업원 5.4%(0.2%포인트 증가) △전문 기술자 5.1%(0.1%포인트 감소) △은퇴자 4.3%(0.2%포인트 증가) △농촌 출신 도시 거주 노동자 3.2%(0.6%포인트 감소) △제조 생산형 기업 노동자 2.8%(1%포인트 감소) △당·정 기관의 사업단위 일반 직원 3.0%(0.4%포인트 증가) △ 당·정 기관의 사업단위 간부 0.5%(0.3%포인트 증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 누리꾼들의 경제적 수입 구조를 보면, 월 수입이 3,001~5,000위안인 집단의 비율이 20.8%(지난해 말 대비 0.2%포인트 감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월 수입 △5,001~8,000위안 14.1%(0.7%포인트 증가) △500위안 이하 14.1%(5.4%포인트 증가) △8,000위안 이상 13%(2.3%포인트 증가) △2,001~3,000위안 12.6%(3.1%포인트 감소) △1,501~2,000위안 7.7%(1.9%포인트 감소) △501~1,000위안 6.5%(0.6%포인트 감소) △1,000~1,500위안 5.3%(1.8%포인트 감소)의 비율을 보였다. 월 수입이 없는 누리꾼들은 전체의 5.8%로 지난해 말에 비해 1%포인트 줄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무수입과 월 수입 500위안 이하의 누리꾼은 19.9%, 2,001~5,000위안은 33.4%, 5,000위안 이상은 27.2%를 각각 차지했다. 중국 누리꾼의 남녀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52.4 대 47.6으로 지난해 말(52.7: 47.3)과 비슷했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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