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2019년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27억달러, 수입액은 72억 9,000만달러, 무역수지는 54억 1,000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ICT 수출은 3대(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주력 품목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0% 감소돼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미지=iclickart]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68억 7,000만달러, -24.9%)가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 반도체(18억 7,000만달러, -5.8%) 동반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59억달러, -30.4%), 베트남(20억 8,000만달러, -1.7%), 유럽연합(7억 6,000만달러, 119.3%)은 감소했고, 미국(14억 3,000만달러, 20.5%↑)은 증가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1분기 중소기업(중기) 수출액이 25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으나, 중기 수출 비중은 0.9% 포인트 증가한 1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액 감소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수출 급락 등이 주요 원인이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이러한 가운데 본지는 2019년 2월 보안장비 4개 품목의 수출입 통계를 집계했다. 여기에는 IP 카메라(HSK 8525801020)와 아날로그 카메라(HSK 8525802090), 레코더(HSK 852190), 자동인식처리기계(HSK 8471809000) 등 4개 보안장비가 포함된다. 자동인식처리기계에는 생체인식기와 카드리더기가 포함된다. 기준은 2019년 2월 1달동안 4개 품목의 상위 수출국이다. 지난 2월의 물리보안 4개 품목의 수출은 3,444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10개국 수출은 3,068만 3,000달러로 전체 수출의 89.0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4개 품목의 전체 수입은 3,111만 8,000달러였으며, 상위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210만 2,000달러로 전체 수입의 71.03%에 해당했다. 전체 무역수지는 332만 7,000달러 흑자였다.
IP 카메라, 수출 1,452만달러·수입은 1,391만달러
2019년 2월 IP 카메라 전체 수출은 1,452만 5,000달러를, 수입은 1,390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61만 9,000달러 흑자를 냈다. 전체 수출에서 상위 10개국 수출이 차지하는 규모는 1,223만 3,000달러(84.22%)다. 같은 기간 IP 카메라의 상위 10개국 수입은 795만 6,000달러(57.21%)를 차지했다.
2월 우리나라의 IP 카메라 최대 수출국은 미국(457만 6,000달러)이다. 다음은 일본(403만 8,000달러), 영국(77만달러), 독일(76만 2,000달러), 네덜란드(40만 2,000달러), 스웨덴(38만 4,000달러), 프랑스(37만 5,000달러), 터키(32만 9,000달러), 대만(31만 8,000달러), 중국(27만 9.000달러)의 순이었다. 한편, 2018년 같은 기간 IP 카메라 전체 수출은 1,612만 8,000달러, 전체 수입은 1,096만 6,000달러, 무역 수지는 516만 1,000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자료=한국무역협회]
아날로그 카메라, 수출 441만달러·수입 823만달러
2월 아날로그 카메라 전체 수출은 441만달러, 수입은 823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82만 4,000달러 적자였다. 이 기간 아날로그 카메라의 상위 10개국 수출은 436만 1,000달러(98.89%), 상위 10개국 수입은 791만 3,000달러(96.10%)로, 상위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무역수지 적자 폭을 늘린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산 아날로그 카메라의 최대 수출국은 홍콩(304만 7,000달러)으로, 홍콩은 우리나라의 최대 아날로그 카메라 수출국 지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미국(83만 5,000달러), 중국(9만 6,000달러), 터키(8만 9,000달러), 베트남(6만 2,000달러), 일본(6만 1,000달러), 싱가포르(6만 1,000달러), 캐나다(5만 3,000달러), 독일(3만 8,000달러), 대만(1만 9,000달러)의 순이었다.
한편, 2018년 같은 기간 아날로그 카메라 전체 수출은 569만 2,000달러, 전체 수입은 847만 9,000달러, 무역수지는 278만 8,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료=한국무역협회]
레코더, 수출 1,023만달러·수입 177만달러
2월 한국산 레코더의 전체 수출은 1,022만 9,000달러, 수입은 176만 9,000달러에 이르렀다. 무역수지는 846만달러 흑자를 냈다. 이중 상위 10개국 수출은 848만 6,000달러(82.96%), 수입은 170만 3,000달러(96.27%)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레코더 최대 수출국은 일본(364만달러)으로, 일본은 3달째 한국산 레코더의 수출 1위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은 미국(113만 8,000달러), 필리핀(93만 2000달러), 멕시코(63만 5,000달러), 아랍에미리트(UAE, 51만 3,000달러), 중국(49만 6,000달러), 슬로바키아(42만달러), 태국(33만 4,000달러), 영국(19만 7,00달러), 대만(18만 1,000달러)의 순이다.
한편, 2018년 2월 한국산 레코더 전체 수출은 1,300만 5,000달러, 전체 수입은 305만 6,000달러, 무역수지는 949만 9,000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료=한국무역협회]
자동인식처리기계, 수출 528만달러·수입 721만달러
생체인식과 카드리더기를 포함하는 자동인식처리기계의 2019년 2월 전체 수출은 528만 1,000달러, 전체 수입은 720만 9,000달러였다. 2월 자동인식처리기계의 무역수지는 192만 8,000달러 적자였다. 이 부문의 상위 10개국 수출은 366만 2,000달러(63.66%), 수입은 453만달러(62.84%)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자동인식처리기계 최대 수출국은 미국(95만 6,000달러)이었다. 2019년 2월 대미국 수출은 2018년 2월 대비 34.1% 늘었다. 다음은 중국(57만 7,000달러), 인도(27만 7,000달러) UAE(27만 3,000달러), 일본(25만 3,000달러), 스페인(22만 8,000달러), 싱가포르(22만 8,000달러), 베트남(20만 3,000달러), 프랑스(18만 9,000달러), 멕시코(17만 8,000달러)의 순이었다.
한편, 2018년 2월 자동인식처리기계 전체 수출은 510만 8,000달러, 수입은 523만 2,000달러, 무역수지는 12만 5,000달러 적자였다.

[자료=한국무역협회]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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