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경비 영상 보안서비스 주도권 경쟁

2007-10-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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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에 이어 KT텔레캅, 캡스 잇달아 영상보안 서비스 출시

최근 영상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상보안 서비스가 보안경비 업체 중심으로 유·무선 통신 사업자까지 가세해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전자 경비업계에서는 영상 보안이 보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전자경비 업체인 에스원에 이어 KT텔레캅, ADT캡스 등이 영상 보안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제품 홍보와 서비스에 나섰다.

에스원과 KT텔레캅, 캡스 등 전자경비 업체들은 기존 물리적 경비에서 벗어나 현장의 위험 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영상보안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에스원은 ‘세콤 뷰’라는 이름으로 영상보안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KT텔레캅도 최근 ‘텔레캅 아이’를 내놓고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세콤 뷰와 텔레캅 아이는 기존 무인경비 시스템과 CCTV의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기존 무인경비 시스템은 감지센서의 이상 신호에 따라 출동하는 일방향 서비스이며 현장의 위험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폐쇄회로 TV(CCTV) 등 영상감시 시스템은 단순히 상황을 녹화하는 기능만 제공하고 비상사태에는 즉각 대처하기가 어려웠다.
 
보안업체 ADT캡스는 CCTV로 감시·녹화한 영상을 고객이 직접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영상 서비스 ‘ADT비디오’를 출시했다. ADT비디오는 무인경비 서비스와 영상감시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사업장 내에 설치된 CCTV 영상이 DVR(디지털 비디오 레코더)에 저장되어 언제든지 고객이 영상을 검색·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본사가 개발한 ADT셀레트비전을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한 영상보안 서비스다.

세콤뷰와 텔레캅 아이, ADT비디오는 서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서비스 방식은 비슷하다. 고객의 사업장에 도난·침입·화재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관제센터에서 현장 화면을 눈으로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이에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이나 매장의 영상을 PC나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텔레캅 아이, 출동경비와 영상보안시스템의 장점을 하나로

지난 8월 출시한 KT텔레캅의 텔레캅 아이는 영상보안서비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기존에 출동 경비서비스가 제공했던 안전이라는 보안의 개념을 안전과 함께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생활 서비스의 제공으로 확대시켰다.
 
     
 
이는 출동경비시스템과 영상보안시스템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한 보안 시스템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현장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교통정보 등과 같은 생활 컨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KT텔레캅측은 텔레캅 아이는 현장의 상황을 영상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침입자 추적 등 사후 조치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침입 경로 등 범죄 관련 정보를 축적·범죄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영상보안 서비스는 24시간 운영하는 사업장이나 귀금속 등 고가 자산을 취급하는 매장, 그리고 고도의 보안을 요하는 금융회사 등에서 매우 유용하다. 경비업체들은 또 원격지에 떨어져 있는 사업장을 관리하는 데도 효율적이라고 강조한다.

KT텔레캅 마케팅본부 김대승 과장은 “고객이 경계상태로 전환한 후 경보가 발생한 경우에만 촬영한 영상을 관제센터로 전송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없다”며 “텔레캅 아이는 금융기관, 상품매장 등을 주 타깃으로 해 가정용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관련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 400여 고객이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 중에는 개인고객을 포함한 중·대형 기업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은행권 등 대기업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으로 보면 앞으로 텔레캅 아이의 증가 추세는 점점 그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과장은 “텔레캅 아이는 현장 영상을 관제센터에도 저장하기 때문에 현장 시스템이 파손되더라도 증거가 남는다는 것이 타사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KT텔레캅은 비록 후발주자 이지만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무인전자경비서비스와 이를 바탕으로 한 영상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것은 무인 전자경비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KT텔레캅은 현재 일반상가, 점포, 주택 등을 대상으로 한 개별 무인경비 서비스 상품과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공동주택 상품, 그리고 대형 빌딩을 통합관리하는 BMS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U-City 구축 프로젝트에서 첨단 IT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활용한 첨단 도시로 도시전반의 시큐리티와 환경감시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KT텔레캅은 향후 텔레캅아이에 마케팅을 집중해 영상보안서비스를 자사의 주력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으로 고객에게 유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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