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투명성 보고서, 악성 앱 현황 보여줘

2018-1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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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추가된 안드로이드 투명성 보고서...500억개 앱 스캔한 자료
시장별, 국가별, 버전별 위험성 보여줘...가장 감염률 낮은 나라는 한국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구글이 자사의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에 안드로이드 생태계 보안 투명성 보고서(Android Ecosystem Security Transparency Report)라는 것을 추가했다.


[이미지 = iclickart]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투명성을 알리겠다는 이름의 이 보고서는 잠재적 유해 애플리케이션(PHA)이 설치된 기기들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얼마나 많은지를 사용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자료는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Google Play Protect)의 정기적인 기기 전체 스캔을 근거로 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는 안드로이드 장비들에 탑재되어있는 보호 장치로, 약 500억 개의 앱들을 매일 스캔한다고 구글을 설명한다. 이렇게 방대한 분량의 앱을 스캔하는 이유는 ‘잠재적 유해 애플리케이션들을 찾아내고, 이를 사용자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사용자에게 알리는 것만이 아니라 최대한 이러한 앱들을 막고 삭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에 의하면 안드로이드 장비들 중 이러한 잠재적 유해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들은 2014년 기준 1% 미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비율은 꾸준히 내려갔다. 구글에 의하면 2018년 현재도 감소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추가된 안드로이드 관련 투명성 보고서는 잠재적 유해 프로그램의 현황을 사용자들에게 세 가지 영역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하나는 시장 영역(market segment)으로, 잠재적 유해 프로그램이 공식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나온 것인지 혹은 외부 스토어에서 등장한 것인지를 나타낼 것입니다. 그 다음은 안드로이드 버전별 유해 프로그램 현황과 국가별 유해 프로그램 현황을 집계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공식 발표문을 통해 “사용자들이 앱을 어디서 다운로드 받든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기기들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식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앱을 다운로드 받는 기기들이 잠재적 유해 프로그램에 감염될 확률은 9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구글은 제출된 앱들을 일정 기준으로 검토한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업로드시킨다. 구글에서 내세우는 정책에 부합하며,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위험 평가를 통해 앱의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하고, 수상한 것이 발견되면 수동 점검을 위해 분석가들에게 보내진다.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의 스캐닝은 구글 플레이 외 비공식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된 앱들도 아우른다.

안드로이드 생태계 보안 투명성 보고서에는 시장 영역 차트가 포함되어 있다. 어떤 안드로이드 장비들이 잠재적 유해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앱을 다운로드 받는 장비와 그렇지 않은 장비들의 비율과 감염률을 비교해서 보여준다.

“2017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앱을 다운로드 받은 장비들 중 한 개 이상의 잠재적 유해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은 0.09%에 불과했습니다. 2018년 1~3사분기 동안 이 비율은 더 내려가 0.08%를 기록했고요. 반면 구글 플레이 외 다른 곳에서도 앱을 받아 설치한 장비들의 경우 2017년 한 해 동안 0.82%의 감염률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0.68%를 기록 중에 있고요.”

앞으로 등장할 안드로이드 버전들은 잠재적 유해 프로그램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및 API 강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보안 업데이트가 누적되고 앱 개발자들의 보안 개념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도 앞으로 나올 안드로이드 버전들은 권한 상승 공격 등으로부터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구글에 의하면 구글 생태계의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10개 국가에서 발견되는 잠재적 유해 프로그램의 비율은 일정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보다 상세한 국가별 비교 내용은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구글에 따르면 최근 인도에서 잠재적 유해 프로그램 비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무려 평균 감염률이 34%나 낮아졌다. 인도네시아와 멕시코, 터키에서도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절대적 수치에서 잠재적 유해 프로그램이 가장 적은 나라는 감염률이 0.1%에 그친 대한민국이었다.

3줄 요약
1.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관련된 투명성 보고서 새롭게 발표 시작.
2. 공식 스토어와 비공식 스토어의 위험성 비교해 보여주는 차트를 특히 강조.
3. 국가별로 봤을 때 가장 안전한 생태계 가진 나라는 한국.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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