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그동안 접수된 주민 민원과 유관기관인 속초경찰서 건의를 통해 검토된 사업대상지 중 군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설치가 시급한 5개소에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CCTV 15대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 CCTV가 신규 설치된 지역은 양양읍 남문리 81-3번지 중앙이용소 삼거리와 손양면 상양혈리 88-2번지 상양혈교 앞 삼거리, 현남면 남애리 658-37 웰빙모텔 인근 삼거리, 강현면 전진2리 65-11 해변펜션 사거리 등 교차로 지역으로 주민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이와 함께 동해고속도로 하조대IC 출구 지역인 손양면 여운포리 188-59번지 7번국도에는 주말 급증하는 교통량을 고려해 차량번호까지 인식이 가능한 방범 CCTV를 설치했다.
한편, 군에서는 용도와 목적에 따라 730여대의 CCTV를 보유·운영 중에 있으며, 불법 주·정차 단속과 재난·산불 감시·방범·어린이 보호 관련 CCTV를 대상으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비 6억2,000만원 등 총사업비 12억4,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초부터 통합관제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가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0년부터 통합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통합관제센터가 설치‧운영되면 실시간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협업으로 각종 범죄 및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리의 집중화로 인력 및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CCTV는 각종 범죄가 발생했을 때 사건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단초가 될 뿐만 아니라, 범죄 사전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CCTV 확대 운영과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방범 그물망을 구축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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