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재난안전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혁신성장동력 재난안전 활용 시행 계획’을 추진한다. 이 시행 계획은 지난해 12월 수립한 ‘혁신성장동력 추진 계획’에 따라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재난관리 단계별로 스마트한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6대 중점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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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빅데이터 기반 재난전조 감지 및 예측 ②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실시간 감시 ③가상·증강현실 기반의 재난대비 실증형 교육·훈련 ④인공지능 기반의 실질적인 재난현장 의사결정 지원 ⑤지능형 로봇 등을 활용한 인명 탐지, 정보 탐색 등 복구지원 ⑥무인기·위성을 활용한 현장대응 지원 및 사고조사 등이 상황공유 분석을 위해 단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총괄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범부처 협의체와 연구자 협력 관계망을 활용해 단순 기술개발이 아닌 현장 적용을 위한 제도개선 지원체계를 마련해 국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행계획에 따라 2018년도에는 다양한 재난 유형 중 시급성이 요구되는 유형인 ‘극한 가뭄’에 대한 가상대본(시나리오)을 도출해 혁신성장동력 기술 적용방안을 마련하고, 순차적으로 대형복합재난 등 다양한 재난 유형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2018년(1,345억원)부터 5년간 관련 사업에 총 6,153억원이 투입된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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