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제 도입으로 가짜계정 근절에 박차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최근 소녀시대 윤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Instagram) 계정 해킹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인스타그램이 앱 내에서 공식계정 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인증배지’ 신청 제도를 도입한다. 투명한 계정 인증 절차를 확립해 이용자들을 가짜계정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인증배지 신청 화면[이미지=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공식계정을 확인하고 인증한 이용자는 인스타그램 프로필 계정 이름 옆에 인증배지가 붙는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약관 및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계정에 한해 진위성, 인지도, 완성도 등 내부기준에 따른 확인절차를 거쳐 공인, 유명인, 글로벌 브랜드 및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배지를 부여한다.
인증배지 신청은 프로필 설정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별도 비용부담은 없다. 이용자 이름, 신분증 사본 등의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공지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증배지 신청은 지난 10일 iOS부터 도입됐으며 추후 안드로이드에도 적용된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가짜계정 생성을 막고 안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10,000명의 직원들이 인스타그램의 안전한 이용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지원 인력을 20,000명으로 늘려 안전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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